올해 상위 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요동치며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들의 올해 주가 변동 현황(2021년 1월 4일, 7월 5일 종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 7월 5일 4월 이들 제약사들의 총 시가총액은 27조3,486억원으로 1월 4일 30조8,565억원 대비 3조5,079억원(-11.4%)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 상위 20개사 중 6개사만이 시가총액이 증가한 반면, 14개사는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업체별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7월 5일 기준 시총 4조5,622억원으로 연초 보다 7,328억원 감소했고, 한미약품이 3,371억원 증가한 4조5,59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GC녹십자 4조902억원(-1조4,609억원), 대웅제약 2조102억원(+174억원), 종근당 1조6,167억원(-9,142억원), 동국제약 1조2,404억원(-222억원), 보령제약 1조2,274억원(+3,465억원), 영진약품 1조1,119억원(-3,347억원) 등 총 8개사가 시총 1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유나이티드제약 9,779억원(-1,397억원), 일양약품 7,405억원(-4,695억원), 동아에스티 7,295억원(-546억원), 휴온스 6,950억원(+1,042억원), 제일약품 6,653억원(-2,464억원), JW중외제약 6,601억원(+3,371억원), 광동제약 4,812억원(-508억원), 동화약품 4,469억원(-865억원), 일동제약 3,915억원(-583억원), 삼진제약 3,898억원(+145억원), 한독 3,895억원(-619억원), 대원제약 3,629억원(-267억원) 등이었다.
시총 등락률에서는 JW중외제약이 104.4% 급증했고, 보령제약이 39.3% 증가했으며, 휴온스가 17.6% 올랐다. 여기에 한미약품(+7.8%), 삼진제약(+3.9%), 대웅제약(+0.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