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다이하드’처럼? 56%가 “아마도”

백신 거부 이유..50% 부작용ㆍ20% 개발속도 너무 빨라

기사입력 2021-04-22 06:15     최종수정 2021-04-22 06:5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다이하드’(die hard)는 “여간해선 죽지 않는다”,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끝까지 완강하게 버티는” 또는 “불사신 같은 존재” 등의 강렬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다.

예를 들면 “Old habits die-hard"라고 하면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의미가 된다. 그 만큼 없애기 힘들다는 뜻이다.

미국민들 가운데 56%가 ‘코로나19’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나 옛 영화제목을 소환케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마운틴 뷰에 소재한 민간보험 컨설팅기관 헬스인슈어런스닷컴(Healthinsurance.com)이 시장조사기관 RMG 리서치社에 의뢰해 11일부터 13일까지 총 1,000명의 성인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19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헬스인슈어런스닷컴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고개를 든 이래 매월 의료보험, 생명보험, 원격의료, 판데믹 기간 동안의 전반적인 건강 및 행복감, 기술 이용도와 개인적인 재정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조사결과를 보면 76%의 응답자들이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조만간 접종받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부분 안도감이 느껴지게 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24%의 경우 59%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감을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거나, 접종받을 계획이 없는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낸 응답자들 가운데 50%는 부작용 걱정을 사유로 들었고, 20%는 “백신이 너무 빠르게 개발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눈길이 쏠리게 했다.

반면 백신 피접종자들 가운데 67%는 마스크 착용 중단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 고개가 끄덕거려지게 했으며, 59%는 ‘백신 여권’ 도입을 지지했다.

62%의 응답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아 이른바 ‘뉴 노멀’의 한 단면이 느껴지게 했다.

이와 함께 91%의 응답자들이 판데믹 상황 속에서 무언가 놓치거나 잃어버린 것이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나 공감이 전해지게 했다.

예를 들면 49%가 가족과 보낼 시간이 사라졌다는 상실감을 토로한 가운데 41%는 평상복만 입고 있다면서 멋내기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40%는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업무시간에 가사노동을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36%는 야외에서 운동을 하지 못해 몸이 근질거린다고 답했고, 34%는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가상(假想)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61%의 응답자들은 판데믹 상황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가상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는 항간의 지적을 상기케 했다.

의료보험과 관련해서는 94%가 어떤 유형이든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답했지만, 45%가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현실에서 본인 또는 주위의 사람들 중에 의료보험 자격을 상실한 경우가 있다고 응답해 눈이 크게 떠지게 했다.

46%는 자신의 의료보험 가입자격이 상실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는데, 이것은 지난해 4월 조사에서 같은 문항에 답한 56%에 비하면 한결 줄어든 수치였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75%의 응답자들이 의료보장(Medicare) 적용연령이 현재의 65세에서 60세로 하향조정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었다.

원격의료와 관련한 ‘코로나19’ 판데믹 이전과 이후의 의식변화는 상당히 현격한 수준으로 눈에 띄어 그 의미를 곱씹게 했다.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에는 원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던 경우가 10명당 2명 꼴에 불과했던 반면 지난해 4월 조사에서 47%가 원격의료 이용 의향을 내보인 데다 올해 4월 조사에서는 50%가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원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

59%의 응답자들은 의료보험회사로부터 원격의료에 관한 정보를 전해들었다고 답해 지난해 4월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111%나 급증한 수치를 내보이면서 놀라움이 느껴지게 했다.

더욱이 75%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원격의료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변해 원격의료가 눈앞의 현실로 성큼 다가섰다는 느낌이 전해지게 했다.

월별 의료비 청구액의 경우에는 올해 4월분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이 때문일까? 46%의 응답자들은 의료비 용도로 저축해 둔 자금이 충분치 못하다고 털어놓아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경우에 대한 우려감이 싹트게 했다.

심지어 49%는 당장 진료를 받아야 할 경우 비용문제로 인해 두 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 4월 조사 당시에 비해 7% 높아진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58%는 현재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18%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생애 처음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답했고, 20%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명보험 가입액과 적용 폭을 확대했다고 인정했다.

‘코로나19’..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Solution Med Story
lactodios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퍼슨 - 포비딘
한풍제약 - 경옥고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60>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제56회 / 2020년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재도전 아토피피부염 3상 준비 확실히 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준비하고 있는 '퓨어스템 에이...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생약이 가지고 있는 성분의 약리작용을 근거로 방제를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