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ㆍ獨 큐어백, 변종 코로나 백신 개발 제휴

허가 취득時 5천만 도스 분량 변종 백신 英에 첫 공급

기사입력 2021-02-09 06:18     최종수정 2021-02-09 06:5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독일의 전령 RNA(mRNA) 기반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는 SARS-CoV-2 변종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들의 개발‧제조를 진행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5일 공표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확보된 백신 후보물질의 경우 허가를 취득하면 영국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제조‧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양측이 제휴한 목적은 현재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고, 다양한 변종 백신들의 개발을 진행해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SARS-CoV-2 창궐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두어졌다.

큐어백社의 안토니 블랑크 최고 사업책임자 겸 최고 영업책임자는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사움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도전요인 가운데 하나가 다양한 변종들의 출현이고, 이처럼 변종이 나타나면 공공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영국 정부와 산하의 백신 태스크포스(VTF)가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감시, 백신 개발 및 배분을 위한 백신 공급의 최일선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큐어백의 경우 현재 나타난 변종들에 우리의 mRNA 기술을 신속하게 적응시켜 나가고, 새로운 균주들의 출현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측간 협력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항상 승리를 거둘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 산하 백신 태스크포스의 클라이브 딕스 팀장 직무대행은 “오늘 합의가 어떤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더라도 영국이 가장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mRNA 백신들이 전통적인 백신 기술들에 비해 한결 손쉽게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들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던 만큼 어떤 새로운 변종이 출현하더라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협력관계를 구축한 큐어백 측과 영국 정부가 다양한 바이러스 변종들을 평가한 후 선택된 변종들에 대응하는 여러 백신 후보물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큐어백 측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mRNA 백신 개발 분야의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노하우가 영국 정부 산하 백신 태스크포스의 과학적인 경험 치 영국의 전문가 네트워크 및 SARS-CoV-2 백신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될 수 있게 됐다.

새로 구성된 변종 백신 전문가 자문그룹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백신 태스크포스와 차별화된 mRNA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큐어백 측이 다양한 SARS-CoV-2 변종들을 평가하고, 서택된 변종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상시험은 가장 위협적인 변종 바이러스들에 대응할 백신 후보물질들을 선택하고 ‘긴급사용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을 요청할 수 있기 위해 영국에서 신속하게 진행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큐어백 측은 이와 함께 기술을 이전해 양측간 협력으로부터 확보된 백신의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물량의 제조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큐어백 측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SARS-CoV-2 백신 ‘CVnCoV’의 제조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태스크포스 및 영국 정부와의 협력은 큐어백 측이 보유한 ‘코로나19’ 프로그램을 보완‧가속화하고,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큐어백 측의 백신 후보물질 ‘CVnCoV’는 현재 바이엘社가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큐어백 측은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진행 중인 협력은 백신 태스크포스와 함께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측은 허가를 취득하면 5,000만 도스 분량을 영국에 먼저 공급한다는 내용을 합의내용에 포함시켰으며, 영국에서도 일부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후 3년 동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 백신을 신속하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큐어백 측은 자사의 광범위한 제조 네트워크를 활용해 변종 백신 후보물질들을 생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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