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역량 집중"
2일 취임식 개최…바이오헬스 산업, 보건 안전, 경제 성장 강조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플러스 아이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입력 2020.11.02 20:05 수정 2020.11.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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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2일 개최된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 최우선 과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하루라도 빨리 개발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식약처가 숙명처럼 안고 있는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강립 식약처장은 4가지 역점사업으로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 관리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열린 협업문화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를 제시했다.

그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배치 등 인력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일하는 방식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규제 선진국의 사례를 폭넓게 참고하며 국제적으로 비교 우위의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와 외부의 소통에 기반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정책고객과 소통도 강화하겠다. 정부 부처 간에도 열린 자세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산업에 국제조화된 규제를 마련하고 미래 핵심적인 의제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 식약처장은 "당분간 코로나19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고, 식약처는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임무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보건 안전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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