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개청…"코로나19 위기극복에 최선"
입력 2020.09.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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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현판식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4일 오전 질병관리청 본원에서 개청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였으며, 오늘(14일) 개청 기념식을 갖고 출범하게 된 것이다. 

정은경 청장<사진>은 기념사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며 "국민 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등 해결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장기 유행 억제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및 의료감염, 인수공통감염병 등 감염병 대응의 총괄기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질병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해 근거 중심의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은 통해 국가 보건의료 R&D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의 중추기관으로 발돋움하며,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시대를 여는 미래의료 분야 연구 기능과 맞춤형 질환 연구 기능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이기도 하다"면서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의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현판식, 개청 기념 식수를 함께 진행했다.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촬영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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