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프랑스 주요 연구기관·대학·딥테크 기업과 손잡고 식물과학과 생명공학, 바이오양자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한다.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도 구체적인 공동연구 단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이하 생명연)은 9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에서 IPS2(파리사클레 식물과학연구소), INSA 툴루즈(툴루즈 국립응용과학원), 콴델라(Quandela)와 각각 식물과학·생명공학·바이오양자기술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S2와의 협력은 지난 5월 생명연이 처음 개최한 ‘KRIBB 해외과학자문위원회(KRIBB ISAC)’를 계기로 시작됐다. 생명연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외과학자문위를 열고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싱가포르 등 6개국 해외 석학 23명과 연구 방향 및 글로벌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당시 IPS2 소장을 지낸 마틴 크레스피(Martin Crespi) 박사가 국가아젠다연구소 위원장으로 자문에 참여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해당 협력이 기관 간 공동연구로 확대됐다.
생명연은 서울대학교와 수행 중인 한·프 공동연구인 ‘가뭄·고온 저항성 식물 비암호화 RNA 기능 연구’(2025년 7월~2028년 6월, 8억1000만원)를 기반으로 IPS2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유전체 연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INSA 툴루즈는 1963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 공학계열 고등교육기관이다. 산하 툴루즈생명공학연구소(TBI)는 효소공학과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40년 이상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프랑스 기업 카르비오스와 페트병 분해효소 기술 개발에도 협력해 왔다.
생명연과 INSA 툴루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연구자와 학생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자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와는 바이오와 양자기술을 결합한 연구에 나선다. 콴델라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파리사클레대학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AI와 양자컴퓨팅을 바이오 연구에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과 바이오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동연구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생명연이 지난 5월 해외과학자문위를 통해 제시한 ‘과학 중심의 글로벌 협력 강화’ 방향을 실제 국제공동연구로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식물과학, 생명공학, 양자기술은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모두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영역”이라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체결한 이번 협약이 구체적인 공동연구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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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프랑스 주요 연구기관·대학·딥테크 기업과 손잡고 식물과학과 생명공학, 바이오양자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한다.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도 구체적인 공동연구 단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이하 생명연)은 9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에서 IPS2(파리사클레 식물과학연구소), INSA 툴루즈(툴루즈 국립응용과학원), 콴델라(Quandela)와 각각 식물과학·생명공학·바이오양자기술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S2와의 협력은 지난 5월 생명연이 처음 개최한 ‘KRIBB 해외과학자문위원회(KRIBB ISAC)’를 계기로 시작됐다. 생명연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외과학자문위를 열고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싱가포르 등 6개국 해외 석학 23명과 연구 방향 및 글로벌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당시 IPS2 소장을 지낸 마틴 크레스피(Martin Crespi) 박사가 국가아젠다연구소 위원장으로 자문에 참여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해당 협력이 기관 간 공동연구로 확대됐다.
생명연은 서울대학교와 수행 중인 한·프 공동연구인 ‘가뭄·고온 저항성 식물 비암호화 RNA 기능 연구’(2025년 7월~2028년 6월, 8억1000만원)를 기반으로 IPS2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유전체 연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INSA 툴루즈는 1963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 공학계열 고등교육기관이다. 산하 툴루즈생명공학연구소(TBI)는 효소공학과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40년 이상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프랑스 기업 카르비오스와 페트병 분해효소 기술 개발에도 협력해 왔다.
생명연과 INSA 툴루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연구자와 학생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자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와는 바이오와 양자기술을 결합한 연구에 나선다. 콴델라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파리사클레대학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AI와 양자컴퓨팅을 바이오 연구에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과 바이오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동연구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생명연이 지난 5월 해외과학자문위를 통해 제시한 ‘과학 중심의 글로벌 협력 강화’ 방향을 실제 국제공동연구로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식물과학, 생명공학, 양자기술은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모두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영역”이라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체결한 이번 협약이 구체적인 공동연구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