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재무구조 전환과 성장 가속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총액인수로 자금 조달 안정성 확보
고금리 차입 구조 벗어나 기본자본 중심으로 전환
입력 2025.09.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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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는 지난 3일 공시한 100억원 규모의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및 35억원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에 이어, 약 32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로, AI 신약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금리 차입 의존도를 줄이고 기본자본 중심의 건전한 재무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이번 조치를 통해 남아있던 35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까지 상환할 계획으로, 이자 부담을 크게 경감하고 자본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되는 자금은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대표주관회사인 상상인증권과 인수회사인 SK증권, 한양증권이 잔여분 총액인수 방식으로 참여해 계획된 증자 자금 전액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앞서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단기 차입금 상환과 담보 해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왔으며, 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자본 확충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단기 유동성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 유동성 확보가 아닌,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튼튼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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