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약재로 현지 맞춤 소재 개발…中 윈난성과 MOU
삼칠·당귀 등 활용…현지 식물 자원 공급망 확대
입력 2025.07.23 14:43 수정 2025.07.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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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당정기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최재환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소재연구소장(앞줄 왼쪽)과 마츠샹(马志翔) 미두현인민정부 현장 겸 부서기(앞줄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약재로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중국 주요 대학 등 학계는 물론 중국 지방 정부와도 협력을 확대해 현지화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인민정부와 화장품 소재 원료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윈난성은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연중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 식물 자원이 풍부하다. 삼칠, 당귀, 철피석곡 등 10대 특용 중약재를 비롯해 100여 종의 약재가 생산된다.

코스맥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윈난성의 약재를 활용한 중국 맞춤형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원료 공급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2019년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내에 소재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중국 현지 식물 자원을 활용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흑작약 유래 소재 등 50여 건의 현지화 소재를 발굴한 바 있다.

코스맥스는 소재연구소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소재와 개방형 연구(Open R&I)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피부 오믹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푸단대학, 베이징공상대학 등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노화 메커니즘 관련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다중 오믹스(multiomics)는 대사체, 단백체 등 다양한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연관성을 연구하는 접근법으로, 코스맥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중국 민감성 피부와 기후별 피부 노화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고 현지 소재 연구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소재 연구와 AI 기술을 활용한 피부 분석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자원 데이터를 접목해 중국 현지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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