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정점규)는 브라질 공공기관인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THE OSWALDO CRUZ FOUNDATION) 산하 면역생물학 기술연구소(이하 Bio-Manguinhos)와 610만 테스트 분량의 에이즈/매독(이하, 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젠바디에 따르면 회사 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는 전문가용으로, 측방유동신속검사(LFRT)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2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신속성과 별도 장비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대규모 검사에도 적합하다.
젠바디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MEDICA 2024에서 수직유동신속진단(VFRT) 방식 자가진단(Self-Test)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들 중 하나는 HIV/Syphilis 자가진단키트로, 현재 브라질에서 특허등록 및 안비자(ANVISA) 인증을 진행중이다. 젠바디 VFRT 플랫폼 기술은 의료 전문가 도움 없이도 에이즈(HIV), 에이즈 및 매독(HIV/Syphilis), C형 간염(HCV) 진단을 비의료인도 손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라질 안비자(ANVISA) 인증은 2025년 하반기 획득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HIV 감염률과 매독 발병률이 여전히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유엔 에이즈 공동 프로그램(UNAIDS)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약 100만 명 이상 HIV 감염자가 있으며, 매년 약 4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매독은 브라질 내에서도 주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적기에 진단하지 않으면 신경 매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공공 보건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젠바디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국가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바디는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올해 1분기 중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보로노이, 미국암학회서 'VRN11' 임상 초기 데이터 조기 발표 |
2 | 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유럽임상 목표환자수 충족 |
3 | 제약‧바이오도 ‘고환율’ 여파…‘수익성 ’ 우려 10개사는 |
4 | [DI+의약정보] 온코크로스, AI 신약개발로 의약품에 '새 생명' 불어넣다 |
5 | 메지온,폰탄치료제 ‘jurvigo’ 유럽 신약 승인 현황 추가 공개 |
6 | 리스큐어바이오, 세계 최초 '모발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 |
7 | "제약바이오 심상치않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끌고 SK바이오팜이 밀고 |
8 | 압타바이오 전력질주 시작…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APX-115' 2상 주목 |
9 |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배양 기술 일본 고관절 질환 재생의료 치료 승인 |
10 | 지출보고서 살펴보니…의약품 판촉영업자 69% ‘1인 사업자’‧약국 비용할인 ‘최다’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정점규)는 브라질 공공기관인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THE OSWALDO CRUZ FOUNDATION) 산하 면역생물학 기술연구소(이하 Bio-Manguinhos)와 610만 테스트 분량의 에이즈/매독(이하, 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젠바디에 따르면 회사 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는 전문가용으로, 측방유동신속검사(LFRT)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2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신속성과 별도 장비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대규모 검사에도 적합하다.
젠바디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MEDICA 2024에서 수직유동신속진단(VFRT) 방식 자가진단(Self-Test)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들 중 하나는 HIV/Syphilis 자가진단키트로, 현재 브라질에서 특허등록 및 안비자(ANVISA) 인증을 진행중이다. 젠바디 VFRT 플랫폼 기술은 의료 전문가 도움 없이도 에이즈(HIV), 에이즈 및 매독(HIV/Syphilis), C형 간염(HCV) 진단을 비의료인도 손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라질 안비자(ANVISA) 인증은 2025년 하반기 획득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HIV 감염률과 매독 발병률이 여전히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유엔 에이즈 공동 프로그램(UNAIDS)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약 100만 명 이상 HIV 감염자가 있으며, 매년 약 4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매독은 브라질 내에서도 주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적기에 진단하지 않으면 신경 매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공공 보건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젠바디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국가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바디는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올해 1분기 중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