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봇,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 미국 특허출원 완료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지원 어시스트 로봇
입력 2025.01.22 06:00 수정 2025.0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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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 미국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자궁 거상기, 이를 포함하는 자궁 거상기 로봇 및 이를 포함하는 자궁 거상기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이지메디봇은 유봇에 대한 국내 특허를 2023년 취득했다.

회사는 2021년 보건복지부 연구과제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연구비 80억원)’에 선정돼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 한국항공대 김병규 교수팀과 함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후 연구과제를 완료하고 2024년 관련기술 및 특허를 확보했다.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지원을 위한 어시스트 로봇이다. 자궁 거상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수술시간 단축 및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다. 현재 20~30억원의 고가 로봇 장비 수술에서도 자궁 거상 작업은 의료진이 장시간 앉은 자세로 수행해야 하는 고강도 업무이므로 유봇은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허가 및 품질관리 인증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올해 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부인과 및 종양학과 대상으로 제품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메디카(독일), 아랍헬스(두바이) 등 해외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할 예정”이라며 “제품허가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내수판매 및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메디봇은 두산로보틱스와 기술제휴 및 제품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다른 로봇산업 관련업체와도 폭넓은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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