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페섬유증 치료제 임상2상 성공 가능성↑
IDMC , 투약 개시 전체 환자 효능-안전성 데이터 토대 'BBT-877' 임상 '지속' 권고
129명 환자 중 82명 투약 완료…강화 약물 경쟁력 토대 사업화 성과 창출 매진
입력 2024.10.10 07:20 수정 2024.10.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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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미국 시간) 개최된 제4차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이하 ‘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제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제3차 IDMC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9월 2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험대상자 전체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전 회의 결과와 동일하게 약물 안전성 및 효과와 관련한 우려 없이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이어나가도록 권고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시험대상자 129명 중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회사는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임상 마무리 절차를 더욱 가속화해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 준비와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협상을 통한 사업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총 네 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약물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받으며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임상 연구자 및 환자, 유관 기관들 적극적 협력을 토대로 남은 시험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경쟁력있는 데이터 발표를 통해 조속한 사업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DMC는 특발성 폐섬유증과 같은 중증 질환에서 이중맹검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전문가들이 눈가림 해제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감시한다. BBT-877의 IDMC 위원회는 미국과 유럽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전문가 및 통계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는 중증 질환 및 고령 임상 참여 환자군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모니터링 빈도를 늘려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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