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州 내슈빌에 소재한 에스테틱 전문 생명공학기업 리밴스 테라퓨틱스社(Revance Therapeutics)는 미간주름 개선제 ‘댁시파이’(Daxxify: 댁시보툴리눔 독소 A형 주사제-lanm)를 발매하고 있는 혁신적인 에스테틱 전문 생명공학기업의 한곳이다.

이와 관련, 같은 테네시州 존슨시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킨케어 리더기업 크라운 래보라토리스社(Crown Laboratories)가 리밴스 테라퓨틱스社를 인수한다는 데 양사가 합의했다고 12일 공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상호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통합을 단행키로 합의한 것이다.

리밴스 테라퓨틱스社 이사회가 전원일치로 양사의 통합을 승인함에 따라 크라운 래보라토리스社는 리밴스 테라퓨틱스 측이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개시키로 했다.

공개매수 조건은 한 주당 현금 6.66달러의 조건이어서 총액으로는 9억2,4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매수가격은 합의 발표 이전 마지막 주식 거래일이었던 8월 9일 리밴스 테라퓨틱스 주식의 마감가격에 89%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조건이다.

이와 함께 리밴스 테라퓨틱스 주식의 최근 60일 마감가격 가중평균가를 기준으로 하면 111%의 프리미엄을 보장해 준 것이다.

크라운 래보라토리스社의 제프 베다드 대표는 “이번 합의가 완전 통합형 글로벌 에스테릭스‧스킨케어 기업의 한곳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크라운 래보라토리스의 비전에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덕분에 믿기 어려울 만큼 역동적인 에스테릭스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 의사, 환자 및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리밴스 테라퓨틱스가 크라운 래보라토리스의 스킨케어 제품 라인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에스테픽스 제품들의 개발을 진행하면서 대단히 인상적인 성과를 선보여 왔다”고 치켜세웠다.

양사의 통합을 통해 크라운 래보라토리스는 포괄적인 고도 성장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는 미국 내 에스테틱스 전문인들을 위한 교육에서부터 훈련 및 임상실무 지원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크라운 래보라토리스는 고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10여개의 첨단 스킨헬스 및 에스테릭스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리딩 에스테틱스‧스킨케어 기업의 한곳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의료, 소매유통 및 전자상거래 채널에 이르기까지 스킨케어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구축한 기업의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리밴스 테라퓨틱스社의 마크 J. 폴리 대표는 “지난 수 년 동안 리밴스 테라퓨틱스가 혁신적이고 다양한 에스테틱스 및 치료용 제품들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고 밝힌 뒤 “크라운 래보라토리스에 통합되면서 공급망을 한층 더 확대하고 더욱 확충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통합을 통해 주주들에게 괄목할 만한 투자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폴리 대표는 또 “크라운 래보라토리스가 혁신과 사세확대를 위해 우리가 기울여 왔던 노력을 공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합의에 힘입어 우리의 성장이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장에서 규모의 확대와 제품 다각화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크라운 래보라토리스 측과 통합을 통해 우리의 고객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고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리밴스 테라퓨틱스는 크라운 래보라토리스 측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되고, 나스닥에서 리밴스 테라퓨틱스의 주식은 더 이상 거래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