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천연물 보충제 원료들의 안전성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이 미국 의사회(JMA)가 발간하는 생물의학 분야의 월간 학술지 ‘미국 의사회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보고서 및 후속 언론보도 내용들과 관련, 6일 이 같은 입장을 공표하고 나섰다.
여기서 언급된 6개 천연물 보충제 원료들은 강황, 녹차 추출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서양승마(西洋乘馬) 추출물(black cohosh), 홍국(紅麴) 및 아쉬와간다(ashwagandha) 등이다.
CRN의 입장표명은 ‘미국 의사회誌 네트워크 오픈’에 “6개 잠재적 간독성 천연물들에 대한 미국 성인들의 노출 추정” 제목으로 게재되었던 보고서와 관련해서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CRN은 잠재적 간독성을 제기한 조사결과를 근거로 하면서도 잘못 사용된 기사제목들과 달리 해당 조사에서 간 손상 문제와 관련해서 위험성을 언급한 새로운 내용이나 6개 천연물 원료가 사용된 보충제들을 섭취할 때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내용 등은 부재했다고 꼬집었다.
CRN의 스티브 미스터 회장은 “이미 확보되어 있는 ‘국가 보건‧영양실태 조사’(NHANES) 자료를 분석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해당 천연물 원료들의 전체적인 위험성이 대단히(exceedingly) 낮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1,500만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들이 6개 천연물 보충제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를 섭취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위험성과 관련해서 실제로 보고된 내용들을 주목하기 않은 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몇몇 사례들에 한해 편중되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서 언급된 조사사례는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6개 천연물 보충제의 섭취빈도와 섭취사유를 분석하는 데 취지를 두고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에 따르면 총 1,560만명의 미국 성인들이 설문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0일 이내에 6개 천연물 보충제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를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높은 섭취빈도는 건강을 개선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CRN은 지적했다.
또한 의료인들도 전체적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보충제 사용에 대해 환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CRN 측에 따르면 대서특필된 기사제목들과 달리 해당 조사사례는 천연물 보충제 섭취와 간 손상 사이의 인과적(因果的) 상관관계를 규명하거나, 간독성 위험성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연구결과를 다룬 내용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기사제목들을 보면 언론 관계자들이 조사내용을 정독하지 않았거나 해당 조사사례의 한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않은 채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CRN 측은 풀이했다.
천연물을 섭취한 후 간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음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특정한 유전적 소인(素因)이 있거나 이미 앓고 있는 질환들이 있을 때 수반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는 것.
무엇보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6개 천연물 보충제들을 별다른 문제없이 설명서상에 지시된 내용을 준수하면서 섭취하고 있다고 CRN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잠재적 위험성을 염두에 두는 일이 중요해 보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점을 인식하는 일 또한 대단히 중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CRN은 소비자들이 사용방법을 준수한 가운데 천연물 보충제들을 섭취토록 하고, 처방받은 전문의약품과 함께 보충제를 섭취해야 할 경우 의료인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요망했다.
미스터 회장은 “이번 조사사례와 관련해서 소비자들과 의료인들이 직시해야 할 것은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현재도 크게 존재하고 있고,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은 보충제 섭취와 관련해서 환자들과 진솔하고 개방적인 마인드로 대화를 나누어야 할 것이라고 미스터 회장은 언급했다.
하지만 의사들을 호도하고 소비자들에게 패닉을 안겨주는 잘못된 기사제목들은 그 같은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현재까지 매일 안전하게 해당제품들을 섭취해 왔던 수많은 소비자들의 믿음에 해로운 영향얼 미치게 될 뿐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CRN은 의료인들이 천연물 보충제들의 안전한 사용과 관련해서 정확한 정보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미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축한 보충제들의 유익성과 적절한 섭취방법 등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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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천연물 보충제 원료들의 안전성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이 미국 의사회(JMA)가 발간하는 생물의학 분야의 월간 학술지 ‘미국 의사회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보고서 및 후속 언론보도 내용들과 관련, 6일 이 같은 입장을 공표하고 나섰다.
여기서 언급된 6개 천연물 보충제 원료들은 강황, 녹차 추출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서양승마(西洋乘馬) 추출물(black cohosh), 홍국(紅麴) 및 아쉬와간다(ashwagandha) 등이다.
CRN의 입장표명은 ‘미국 의사회誌 네트워크 오픈’에 “6개 잠재적 간독성 천연물들에 대한 미국 성인들의 노출 추정” 제목으로 게재되었던 보고서와 관련해서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CRN은 잠재적 간독성을 제기한 조사결과를 근거로 하면서도 잘못 사용된 기사제목들과 달리 해당 조사에서 간 손상 문제와 관련해서 위험성을 언급한 새로운 내용이나 6개 천연물 원료가 사용된 보충제들을 섭취할 때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내용 등은 부재했다고 꼬집었다.
CRN의 스티브 미스터 회장은 “이미 확보되어 있는 ‘국가 보건‧영양실태 조사’(NHANES) 자료를 분석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해당 천연물 원료들의 전체적인 위험성이 대단히(exceedingly) 낮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1,500만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들이 6개 천연물 보충제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를 섭취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위험성과 관련해서 실제로 보고된 내용들을 주목하기 않은 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몇몇 사례들에 한해 편중되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서 언급된 조사사례는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6개 천연물 보충제의 섭취빈도와 섭취사유를 분석하는 데 취지를 두고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에 따르면 총 1,560만명의 미국 성인들이 설문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0일 이내에 6개 천연물 보충제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를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높은 섭취빈도는 건강을 개선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CRN은 지적했다.
또한 의료인들도 전체적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보충제 사용에 대해 환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CRN 측에 따르면 대서특필된 기사제목들과 달리 해당 조사사례는 천연물 보충제 섭취와 간 손상 사이의 인과적(因果的) 상관관계를 규명하거나, 간독성 위험성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연구결과를 다룬 내용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기사제목들을 보면 언론 관계자들이 조사내용을 정독하지 않았거나 해당 조사사례의 한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않은 채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CRN 측은 풀이했다.
천연물을 섭취한 후 간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음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특정한 유전적 소인(素因)이 있거나 이미 앓고 있는 질환들이 있을 때 수반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는 것.
무엇보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6개 천연물 보충제들을 별다른 문제없이 설명서상에 지시된 내용을 준수하면서 섭취하고 있다고 CRN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잠재적 위험성을 염두에 두는 일이 중요해 보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점을 인식하는 일 또한 대단히 중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CRN은 소비자들이 사용방법을 준수한 가운데 천연물 보충제들을 섭취토록 하고, 처방받은 전문의약품과 함께 보충제를 섭취해야 할 경우 의료인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요망했다.
미스터 회장은 “이번 조사사례와 관련해서 소비자들과 의료인들이 직시해야 할 것은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현재도 크게 존재하고 있고,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은 보충제 섭취와 관련해서 환자들과 진솔하고 개방적인 마인드로 대화를 나누어야 할 것이라고 미스터 회장은 언급했다.
하지만 의사들을 호도하고 소비자들에게 패닉을 안겨주는 잘못된 기사제목들은 그 같은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현재까지 매일 안전하게 해당제품들을 섭취해 왔던 수많은 소비자들의 믿음에 해로운 영향얼 미치게 될 뿐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CRN은 의료인들이 천연물 보충제들의 안전한 사용과 관련해서 정확한 정보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미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축한 보충제들의 유익성과 적절한 섭취방법 등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