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자사의 동종계열 최초 보체(補體) 저해제 계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파브할타’(Fabhalta: 입타코판)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가속승인받았다고 7일 공표했다.
가속승인을 취득한 ‘파브할타’의 새로운 적응증은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악화될 위험성이 높은 성인 원발성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IgAN) 환자들에게서 단백뇨 수치를 감소시키는 용도이다.
여기서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악화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은 뇨중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UPCR)이 1.5g/g 이상으로 나타난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다.
‘파브할타’는 면역계의 대체 보체경로(補體經路)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이다.
신장 내부에서 보체계의 과잉활성이 나타나면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이 나타나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는 임상 3상 ‘APPLAUSE-IgAN 시험’과 관련해서 사전에 정한 중간분석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적응증 추가를 허가하는 가속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APPLAUSE-IgAN 시험’은 ‘파브할타’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면서 9개월차에 나타난 단백뇨 감소도를 착수시점과 비교평가한 시험례이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에게서 ‘파브할타’가 신장 기능의 감퇴속도를 둔화시켜 줄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다.
가속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파브할타’의 적응증 추가 효력이 유지될 수 있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APPLAUSE-IgAN 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이 시험에서는 24개월차에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을 측정해 증상의 진행속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추정 사구체 여과율 자료는 내년 중 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자료가 확보되면 가속승인에서 전통적인 완전승인으로 허가지위를 격상받기 위한 신청절차가 뒤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PLAUSE-IgAN 시험’ 조정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앨라배마대학 버밍엄 캠퍼스 의과대학의 다나 리즈크 교수(신장내과)는 “이질적인 데다 진행성을 나타내는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의 본질상 효과적인 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에서 보체 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뒷받침하는 임상적 입증자료들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파브할타’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을 위한 표적 치료가 가능케 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은 진행성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신장을 공격하면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사구체 염증과 단백뇨가 나타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당 25명 정도가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을 신규진단받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은 진행상태가 환자에 따라 워낙 다르고 치료반응 또한 매우 다양해 개별환자들의 증상 진행 여정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표준요법제들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50%에 달하는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에게서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진단 후 10~20년 이내에 신부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환자들은 유지요법으로 투석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신장 이식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적이고 작용기전을 달리하는 표적치료제들은 의사가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제 선택해야 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임상 3상 ‘APPLAUSE-IgAN 시험’은 안정적인 용량의 최대 내약성 용량의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저해제를 사용 중이면서 안정적인 용량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를 병용하고 있거나 병용하고 있지 않은 성인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파브할타’ 200mg 또는 플라시보를 1일 2회 경구복용토록 하면서 효능‧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현재도 진행 중이다.
중간분석의 일차적인 목표는 9개월차에 착수시점과 뇨중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을 착수시점과 비교측정해 단백뇨의 감소 비율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단백뇨는 신장 손상의 생체지표인자 가운데 하나이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파브할타’를 복용한 환자그룹은 9개월차에 측정했을 때 단백뇨가 착수시점에 비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9%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뇨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것에 해당하는 38% 감소도를 나타낸 것.
9개월차에 뇨중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에 ‘파브할타’ 복용이 미친 긍정적인 효과는 연령, 성별, 인종 및 착수시점에 나타난 특성(예: 착수시점의 추정 사구체 여과율, 단백뇨 수치) 및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 병용 유무 등과 무관하게 전체 하위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파브할타’는 호의적인 안전성 프로필을 내보여 앞서 보고되었던 자료와 궤를 같이했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파브할타’의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증, 지질(脂質) 장애 및 복통 등이 보고됐다.
‘파브할타’는 피막세균들에 의해 중증 감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파브할타’는 백신을 접종받을 때 필요로 하는 위험성 평가‧완화 전략(REMS)을 이행하는 가운데 복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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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는 자사의 동종계열 최초 보체(補體) 저해제 계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파브할타’(Fabhalta: 입타코판)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가속승인받았다고 7일 공표했다.
가속승인을 취득한 ‘파브할타’의 새로운 적응증은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악화될 위험성이 높은 성인 원발성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IgAN) 환자들에게서 단백뇨 수치를 감소시키는 용도이다.
여기서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악화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은 뇨중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UPCR)이 1.5g/g 이상으로 나타난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다.
‘파브할타’는 면역계의 대체 보체경로(補體經路)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이다.
신장 내부에서 보체계의 과잉활성이 나타나면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이 나타나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는 임상 3상 ‘APPLAUSE-IgAN 시험’과 관련해서 사전에 정한 중간분석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적응증 추가를 허가하는 가속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APPLAUSE-IgAN 시험’은 ‘파브할타’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면서 9개월차에 나타난 단백뇨 감소도를 착수시점과 비교평가한 시험례이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에게서 ‘파브할타’가 신장 기능의 감퇴속도를 둔화시켜 줄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다.
가속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파브할타’의 적응증 추가 효력이 유지될 수 있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APPLAUSE-IgAN 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이 시험에서는 24개월차에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을 측정해 증상의 진행속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추정 사구체 여과율 자료는 내년 중 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자료가 확보되면 가속승인에서 전통적인 완전승인으로 허가지위를 격상받기 위한 신청절차가 뒤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PLAUSE-IgAN 시험’ 조정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앨라배마대학 버밍엄 캠퍼스 의과대학의 다나 리즈크 교수(신장내과)는 “이질적인 데다 진행성을 나타내는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의 본질상 효과적인 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에서 보체 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뒷받침하는 임상적 입증자료들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파브할타’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을 위한 표적 치료가 가능케 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은 진행성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신장을 공격하면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사구체 염증과 단백뇨가 나타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당 25명 정도가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을 신규진단받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은 진행상태가 환자에 따라 워낙 다르고 치료반응 또한 매우 다양해 개별환자들의 증상 진행 여정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표준요법제들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50%에 달하는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에게서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진단 후 10~20년 이내에 신부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환자들은 유지요법으로 투석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신장 이식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적이고 작용기전을 달리하는 표적치료제들은 의사가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제 선택해야 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임상 3상 ‘APPLAUSE-IgAN 시험’은 안정적인 용량의 최대 내약성 용량의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저해제를 사용 중이면서 안정적인 용량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를 병용하고 있거나 병용하고 있지 않은 성인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파브할타’ 200mg 또는 플라시보를 1일 2회 경구복용토록 하면서 효능‧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현재도 진행 중이다.
중간분석의 일차적인 목표는 9개월차에 착수시점과 뇨중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을 착수시점과 비교측정해 단백뇨의 감소 비율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단백뇨는 신장 손상의 생체지표인자 가운데 하나이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파브할타’를 복용한 환자그룹은 9개월차에 측정했을 때 단백뇨가 착수시점에 비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9%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뇨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것에 해당하는 38% 감소도를 나타낸 것.
9개월차에 뇨중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에 ‘파브할타’ 복용이 미친 긍정적인 효과는 연령, 성별, 인종 및 착수시점에 나타난 특성(예: 착수시점의 추정 사구체 여과율, 단백뇨 수치) 및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 병용 유무 등과 무관하게 전체 하위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파브할타’는 호의적인 안전성 프로필을 내보여 앞서 보고되었던 자료와 궤를 같이했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환자들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파브할타’의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증, 지질(脂質) 장애 및 복통 등이 보고됐다.
‘파브할타’는 피막세균들에 의해 중증 감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파브할타’는 백신을 접종받을 때 필요로 하는 위험성 평가‧완화 전략(REMS)을 이행하는 가운데 복용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