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각인되었던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가 1억2,870만 유로(약 1억4,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6,770만 유로에 비해 2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2/4분기에 8억780만 유로(약 8억8,1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손실액이 4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집계된 데다 한 주당 3.36유로의 주당순손실을 나타내 2023년 2/4분기의 경우 한 주당 0.79유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격차를 드러내 보였다.
아무래도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데다 수요 또한 팬데믹 백신에서 계절성 풍토병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가 경영지표에 반영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이에 따라 바이오엔테크는 2/4분기에 9억6,620만 유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의 5억6,330만 유로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손실액이 71.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8억78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9,040만 유로 순손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연구‧개발비가 5억8,460만 유로에 달해 2023년 2/4분기의 3억7,340만 유로에 비해 56.6% 급증한 가운데 이 중 90% 정도가 ‘코로나19’ 이외에 항암제와 mRNA 분야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이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올들어 지금까지 우리가 보유한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괄목할 만한 업데이트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우리의 mRNA 백신 플랫폼인 ‘iNeST’와 ‘FixVac’의 플랫폼 기술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에 힘을 싣게 해 주고 있다”면서 “항체-약물 결합체들의 항 종양 활성과 면역조절제들의 유익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연구‧개발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박한 시즌을 앞두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발매에 돌입하는 한편으로 우리가 보유한 기술의 잠재력을 100% 현실화하기 위한 임상개발 노력 또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만큼 항암제와 항감염제들을 선보이기 위한 우리의 목표를 이행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옌스 홀슈타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2/4분기 매출을 보면 계절성 풍토병 ‘코로나19’ 백신 수요의 확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이행하는 데 변함없이 초점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투자는 바이오엔테크를 새로운 성장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한 기업(multi-product company)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적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홀슈타인 최고 재무책임자는 강조했다.
이날 바이오엔테크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5억~31억 유로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24억~26억 유로 상당의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7억~8억 유로 안팎의 판매관리비를 지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4억~5억 유로의 자본적 지출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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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각인되었던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가 1억2,870만 유로(약 1억4,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6,770만 유로에 비해 2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2/4분기에 8억780만 유로(약 8억8,1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손실액이 4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집계된 데다 한 주당 3.36유로의 주당순손실을 나타내 2023년 2/4분기의 경우 한 주당 0.79유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격차를 드러내 보였다.
아무래도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데다 수요 또한 팬데믹 백신에서 계절성 풍토병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가 경영지표에 반영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이에 따라 바이오엔테크는 2/4분기에 9억6,620만 유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의 5억6,330만 유로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손실액이 71.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8억78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9,040만 유로 순손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연구‧개발비가 5억8,460만 유로에 달해 2023년 2/4분기의 3억7,340만 유로에 비해 56.6% 급증한 가운데 이 중 90% 정도가 ‘코로나19’ 이외에 항암제와 mRNA 분야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이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올들어 지금까지 우리가 보유한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괄목할 만한 업데이트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우리의 mRNA 백신 플랫폼인 ‘iNeST’와 ‘FixVac’의 플랫폼 기술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에 힘을 싣게 해 주고 있다”면서 “항체-약물 결합체들의 항 종양 활성과 면역조절제들의 유익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연구‧개발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임박한 시즌을 앞두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발매에 돌입하는 한편으로 우리가 보유한 기술의 잠재력을 100% 현실화하기 위한 임상개발 노력 또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만큼 항암제와 항감염제들을 선보이기 위한 우리의 목표를 이행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옌스 홀슈타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2/4분기 매출을 보면 계절성 풍토병 ‘코로나19’ 백신 수요의 확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이행하는 데 변함없이 초점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투자는 바이오엔테크를 새로운 성장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한 기업(multi-product company)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적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홀슈타인 최고 재무책임자는 강조했다.
이날 바이오엔테크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5억~31억 유로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24억~26억 유로 상당의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7억~8억 유로 안팎의 판매관리비를 지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4억~5억 유로의 자본적 지출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