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14억弗 투자 獨에 새 인슐린 제조시설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건립..장기적 공급안정성 강화 취지
입력 2024.08.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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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소재한 훽스트(Höchst) 산업단지 내 바이오캠퍼스(BioCampus)에 새로운 첨단 인슐린 제조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공표했다.

새로운 제조시설은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인슐린의 장기적인 공급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유럽 내 공급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취지를 둔 것이다.

사노피 측은 새로운 첨단 인슐린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약 13억 유로(약 14억1,8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사노피社의 브렌던 오캘러헌 제조‧공급 부문 글로벌 대표(사노피 독일지사 감사이사회 의장)는 “이 프로젝트가 세계 각국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우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우리의 바이오캠퍼스에 고도의 자격을 갖춘 고급인력들이 몸담은 가운데 어려 해 동안 전문성을 발휘해 왔음을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사노피가 현재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필수의약품과 백신이 안정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오랜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유럽의 건강주권(health sovereignty) 확립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은 여전히 특별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인슐린 제조기업의 한곳으로서 우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필수의약품을 제조하는 데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는 2029년경 새로운 첨단 인슐린 제조시설이 완공되면 수 백명의 고급 전문인력들이 약 3만6,000평방미터 규모의 공장에 몸담게 될 전망이다.

3만6,000평방미터라면 축구장 5개 정도를 합친 것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새로운 시설은 최고 수준의 품질‧자동화 표준 및 환경‧지속가능성 표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성비 높고 접근성이 확보된 인슐린을 공급하기 위한 첨단 디지털 네트워크 솔루션을 이용하게 된다.

새로운 제조시설은 차후 기존의 인슐린 제소시설들을 대체하게 된다.

이곳은 아울러 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할 예정이며, 건립과정에서는 수동적(passive) 폐기물 감축의 원칙을 준수하게 된다.

사노피社 독일지사의 하이드룬 이르슈크-하지에프 지사장은 “우리가 예정한 투자가 글로벌 인슐린 생산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우리의 프랑크푸르트 바이오캠퍼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독일 연방정부와 州 정부가 국가 의약품 전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한 것은 제약산업을 위해 중요한 시그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원이 건강주권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고 고급 전문인력을 고용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사노피의 바이오캠퍼스는 자사의 최대 통합 생산‧공급시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은 인슐린 뿐 아니라 갈수록 수효가 증가하고 있는 면역성 질환 치료용 생물학적 제제들을 포함해 다양한 의약품들의 가치사슬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원료 생산에서부터 카트리지 및 앰률 제조, 펜과 자가주사기의 조립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마켓 공급을 위한 인슐린 제조망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전 세계 80여개국 환자들이 사노피의 바이오캠퍼스에서 제조된 20여종의 다양한 인슐린 제품들을 공급받고 있다.

사노피의 인슐린 제조망에는 현재 4,000여명의 인력이 몸담고 있다.

사노피 측의 투자는 독일 연방정부와 헤센州 정부, 프랑크푸르트 市 당국 등의 지원이 있었던 덕분에 공표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EU 각국 지원절차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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