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2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이다.
2분기에는 의료 파업 사태에도 국내 영업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281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매출 성장 추이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과 탈모치료제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엘리가드는 지난해 성조숙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안전하면서도 장기간 방출되는 제형의 특장점을 앞세워 지난 5월 역대 최고 매출인 14.3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엘리가드는 톨마(Tolmar Pharmaceuticals, Inc)사의 특허받은 약물방출시스템인 ‘아트리겔(Atrigel)’ 기술이 적용돼 적은 투약량만으로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을 지닌다.
반면 지난해 미국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초성 신경병증(CIDP)에 대한 임상 2b상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경상기술료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중국 내 품목허가 신청서를 재제출 완료함에 따라 중국 내 상용화가 가시화 됐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뮤노반트가 한올이 개발한 두 번째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개발 방향성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한다고 밝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대웅제약과 뉴론 파마슈티컬즈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임상 1상은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활동도 지속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투자사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던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한 턴 바이오(Turn.bio)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 도입을 시작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턴 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해 노화성 안구 및 귀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목표다.
지난 5월 돌입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탄파너셉트)의 임상 3상(임상명: VELOS-4)의 탑라인 결과는 2026년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2분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HL192 임상 1상 완료, 안구건조증 VELOS-4 임상 3상 개시, 턴 바이오와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등 연구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면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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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2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이다.
2분기에는 의료 파업 사태에도 국내 영업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281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매출 성장 추이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과 탈모치료제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엘리가드는 지난해 성조숙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안전하면서도 장기간 방출되는 제형의 특장점을 앞세워 지난 5월 역대 최고 매출인 14.3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엘리가드는 톨마(Tolmar Pharmaceuticals, Inc)사의 특허받은 약물방출시스템인 ‘아트리겔(Atrigel)’ 기술이 적용돼 적은 투약량만으로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을 지닌다.
반면 지난해 미국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초성 신경병증(CIDP)에 대한 임상 2b상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경상기술료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중국 내 품목허가 신청서를 재제출 완료함에 따라 중국 내 상용화가 가시화 됐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뮤노반트가 한올이 개발한 두 번째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개발 방향성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한다고 밝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대웅제약과 뉴론 파마슈티컬즈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임상 1상은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활동도 지속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투자사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던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한 턴 바이오(Turn.bio)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 도입을 시작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턴 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해 노화성 안구 및 귀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목표다.
지난 5월 돌입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탄파너셉트)의 임상 3상(임상명: VELOS-4)의 탑라인 결과는 2026년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2분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HL192 임상 1상 완료, 안구건조증 VELOS-4 임상 3상 개시, 턴 바이오와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등 연구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면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