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웍스, 유방암 초음파 실시간 AI 진단 솔루션 ‘CadAI-B’ 식약처 허가
의심 부위 실시간 표시, 악성 확률- 병변 크기 자동측정
병의원서 사용 중 초음파 기기와 쉽게 연동 가능
입력 2024.07.17 09:53 수정 2024.07.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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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빔웍스(대표 김원화, 김재일)는 자체 개발한 유방암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CadAI-B for Breast(CadAI-B)’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빔웍스 김재일 대표는 “CadAI-B는 실시간으로 암 병변을 검출하고 악성 여부를 진단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이라며 “여타 AI 솔루션과 달리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여 서버 없이 모바일 PC에서도 작동하는 최초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이며, 병의원에서 이미 사용 중인 초음파 기기와 쉽게 연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CadAI-B는 초음파 스캔 중 0.02초 내 AI 추론 성능으로 유방암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악성 확률과 병변 크기를 자동으로 측정해, 의사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도구다. 대만 신광 우화수 기념병원에서 진행한 전향적 연구 결과, CadAI-B를 사용하면 양성 병변 판독 정확도가 상승하고 불필요한 조직 검사 비율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발표됐다.

빔웍스는  60만 건 이상 유방 초음파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여 정확도를 높인  결과, CadAI-B의 검출 민감도는 96%, 감별진단 성능은 95%로 전문가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빔웍스 김원화 대표는 “초음파 검사는 1초 당 최소 30프레임, 1회 검사 당 10,000장의 실시간 동영상을 확인해 병변을 검출해야 한다"며 "CadAI-B를 활용하면 초음파 검사 판독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여 불필요한 조직 검사 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빔웍스 김재일 대표는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AI 암 진단 및 초음파 시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실시간 온디바이스 기술을 사업화했으며, 현재 글로벌 주요 업체와 독점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전 세계 157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인 유방암을 CadAI-B로 조기에 발견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갑상선 초음파 실시간 진단 AI인 'CadAI-T for Thyroid(CadAI-T)'도 올해 중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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