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기업 제놀루션이 RNAi 기술을 좁은가슴잎벌레에 적용한 방제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해 배추, 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가해하는 좁은가슴잎벌레 선택적 방제가 가능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조성물은 국내 최초로 RNAi 기술을 좁은가슴잎벌레에 적용한 사례로, 섭식 시 표적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70%에 가까운 살충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좁은가슴잎벌레 방제를 위해 상용화된 화학농약으로 카바메이트, 다이아마이드, 메타다이아마이드 등이 있으나, 화학농약 사용은 내성 및 잔류, 다른 생물에 대한 피해 등의 문제가 있어 사용량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RNAi는 염기서열 특이적으로 기능하는 특성이 있어 방제가 필요한 해충에만 존재하는 염기서열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비표적 생물에 피해가 없고, 인체에 무해해 잔류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화학농약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좁은가슴잎벌레 방제용 dsRNA 조성물 개발 프로세스를 식량 해충, 전작 해충, 과수 해충, 산림 해충, 의학 해충 등 다양한 주요 해충에 적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화학농약 사용량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규모는 1조 8천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dsRNA을 kg 단위로 합성 가능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용량 dsRNA 합성 기술의 단위를 kg에서 t으로까지 확충해 글로벌 동물의약품·작물보호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dsRNA 대량설비 구축과 합성 플랫폼 공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자 진단 및 RNAi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제놀루션은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 폼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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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기업 제놀루션이 RNAi 기술을 좁은가슴잎벌레에 적용한 방제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해 배추, 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가해하는 좁은가슴잎벌레 선택적 방제가 가능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조성물은 국내 최초로 RNAi 기술을 좁은가슴잎벌레에 적용한 사례로, 섭식 시 표적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70%에 가까운 살충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좁은가슴잎벌레 방제를 위해 상용화된 화학농약으로 카바메이트, 다이아마이드, 메타다이아마이드 등이 있으나, 화학농약 사용은 내성 및 잔류, 다른 생물에 대한 피해 등의 문제가 있어 사용량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RNAi는 염기서열 특이적으로 기능하는 특성이 있어 방제가 필요한 해충에만 존재하는 염기서열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비표적 생물에 피해가 없고, 인체에 무해해 잔류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화학농약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좁은가슴잎벌레 방제용 dsRNA 조성물 개발 프로세스를 식량 해충, 전작 해충, 과수 해충, 산림 해충, 의학 해충 등 다양한 주요 해충에 적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화학농약 사용량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규모는 1조 8천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dsRNA을 kg 단위로 합성 가능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용량 dsRNA 합성 기술의 단위를 kg에서 t으로까지 확충해 글로벌 동물의약품·작물보호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dsRNA 대량설비 구축과 합성 플랫폼 공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자 진단 및 RNAi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제놀루션은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 폼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