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지주사..생명공학사 지배지분 인수
오스트리아 ‘싱글 유스 서포트’ 지분 60% 매입키로
입력 2024.05.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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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핫한 제약기업으로 부상한 노보 노디스크社의 지주회사인 노보 홀딩스社가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 생명공학 도구(life science tools) 전문기업의 지배지분을 인수한다.

노보 홀딩스社는 오스트리아 기업 ‘싱글 유스 서포트社’(Single Use Support)의 지분 약 60%를 인수키로 했다고 15일 공표했다.

나머지 40% 지분의 경우 싱글 유스 서포트社의 공동설립자들이 각각 10%씩,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가 소재한 가운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과학‧기술기업 다나허 코퍼레이션社(Danaher Corporation)가 나머지 20%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州에서 인스부르크에 이은 두 번째 도시인 쿠프슈타인에서 요하네스 키르히마이르 및 토마스 부름에 의해 설립된 싱글 유스 서포트는 생물공정(bioprocessing) 가치사슬에서 사용되는 첨단 의약품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 원료,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mRNA 백신 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싱글 유스 서포트의 고객기업들 가운데는 주요 제약사들과 생명공학기업, 위탁 개발‧제조기업(CDMOs) 등이 망라되어 있다.

싱글 유스 서포트의 제품들은 경영의 효율성 향상, 의약품 생산공정에서 유출(leakage) 최소화 및 오염 위험성의 효과적인 완화 등을 위해 폭넓고 빠르게 선택되고 있는 추세이다.

노보 홀딩스社의 요한 휘퍼 투자담당 수석이사는 “첨단 액제 관리 솔루션 부분의 리딩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싱글 유스 서포트의 지배지분을 인수키로 했음을 공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것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생명공학 도구 및 진단의학 포트폴리오에 중요하고도 보완적인 추가가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자 생명공학업계의 허브 가운데 한곳이라 할 수 있는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DACH) 지역에서 처음으로 단행한 지배지분 인수 투자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의 첨단 의료 치료‧기술 분야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보 홀딩스社의 투오마스 토이비아이넨 투자담당이사는 “발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생물공정 시장에서 차기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제휴선을 찾은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이번에 합의된 인수는 고품질 생명공학 도구기업들을 뒷받침하는 데 우리의 전문성과 투자가 집중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와 열정을 공유하고 있는 싱글 유스 서포트의 경영진과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혁신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싱글 유스 서포트社의 요하네스 키르히마이르 및 토마스 부름 설립자는 “싱글 유스 서포트의 성장을 위한 여정에서 노보 홀딩스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생명공학업계에서 핵심적인 기업의 하나로 성장‧발전해 온 것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의 투자 측면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의 하나로 알려진 노보 홀딩스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은 싱글 유스 서포트에 새로운 장(章)이 펼쳐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풀이했다.

양사가 맞손을 잡은 것이 우리의 사명과 완벽하게 궤를 같이할 뿐 아니라 다나허 코퍼레이션의 투자를 보완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두사람의 공동설립자들은 “생명공학업계에서 우리의 영향력과 혁신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나허 코퍼레이션社의 크리스 라일리 부회장은 “싱글 유스 서포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노보 홀딩스와 파트너가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과학과 기술의 힘을 이용해 유의미한 건강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고, 따라서 노보 홀딩스는 우리와 오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글 유스 서포트社의 크리스티안 프랙스마러 최고경영자는 “미국과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자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순간에 노보 홀딩스가 우리와 동승하게 된 것”이라면서 “생명공학 도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통찰력과 포괄적인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노보 홀딩스 측과 협력하면서 환자들을 위해 보다 나은 치료제를 공급하고자 하는 공통의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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