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는 자사의 CD19 표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취득했다고 15일 공표했다.
가속승인을 취득한 ‘브레얀지’의 적응증은 앞서 2회 이상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小胞性) 림프종(FL)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FDA는 반응률과 반응기간을 근거로 ‘브레얀지’의 적응증 추가를 가속승인한 것이다.
가속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승인 지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으려면 차후 확증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날 또한 BMS는 ‘브레얀지’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한 3차 약제 및 3차 이후 단계의 약제로 B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사용토록 권고하는 내용으로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 임상실무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브레얀지’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90~110×10⁶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양성 T세포들을 한차례 주입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브레얀지’는 돌출주의문(Boxed Warnings)에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및 이차성 악성 혈액종양 등에 주의토록 하는 내용이 삽입된 가운데 공급되고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브라이언 캠벨 부회장 겸 세포 치료제 영업담당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에서 주춧돌과도 같은 존재가 ‘브레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B세포 악성종양들에 걸쳐 차별화된 프로필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브레얀지’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적응증이 승인됨에 따라 한차례 투여해 관해 상태를 지속시켜 줄 수 있는 데다 미국 내 공인 치료센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입원환자들과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성 프로필까지 확립된 치료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소포성 림프종은 치유가 어려운 종양의 일종으로 인식되어 왔던 형편이다.
환자들은 1차 약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재발하는 경우가 잦은 데다 치료단계를 거친 후 종양이 재발했을 때 예후가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완전한 반응을 나타내고 무(無)치료 기간을 연장시켜 줄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는 니즈가 여전히 크게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임상 2상 ‘TRANSCEND FL 시험’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시험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를 평가한 최대의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처방정보에는 ‘브레얀지’를 3차 약제 등으로 사용했을 때 총 반응률이 95.7%, 완전반응률이 73.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일차적 효능분석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평균반응기간은 아직까지 산출되지 않은 가운데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의 80.9%가 12개월차까지 77.1%가 18개월차가지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3년 6월 13~17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최되었던 국제 악성 림프종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TRANSCEND FL 시험’의 일차적 분석결과를 보면 97%의 총 반응률을 나타냈으며, 94%의 환자들이 완전반응을 내보였다.
‘TRANSCEND 시험’에 참여했고, 뉴욕에 소재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 재직 중인 림프종 및 세포치료제 전문가 리아 팔롬바 박사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치료할 때 새로운 단계의 약제를 사용할 때마다 환자들에게서 반응을 나타내는 기간이 짧아지는 것이 통례”라면서 “FDA가 ‘브레얀지’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을 승인한 것이 치료 패러다임에서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의의를 풀이했다.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괄목할 만하게 높은 반응률과 탄탄한 안전성 프로필이 확립된 새로운 치료대안이 제공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팔롬바 박사는 의의를 강조했다.
‘브레얀지’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외래환자들 뿐 아니라 종양의 관리가 가능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TRANSCEND FL 시험’에서 '브레얀지‘는 입원환자들과 외래환자들에게 모두 사용됐다.
림프종연구재단(LRF)의 메건 구티에레즈 이사장은 “림프종 커뮤니티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치료하는 데 진전이 이루어져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브레얀지’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관해기간을 지속시켜 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겨줄 새롭고 유의미한 치료대안이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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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승인을 취득한 ‘브레얀지’의 적응증은 앞서 2회 이상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小胞性) 림프종(FL)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FDA는 반응률과 반응기간을 근거로 ‘브레얀지’의 적응증 추가를 가속승인한 것이다.
가속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승인 지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으려면 차후 확증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날 또한 BMS는 ‘브레얀지’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한 3차 약제 및 3차 이후 단계의 약제로 B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사용토록 권고하는 내용으로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 임상실무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브레얀지’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90~110×10⁶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양성 T세포들을 한차례 주입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브레얀지’는 돌출주의문(Boxed Warnings)에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및 이차성 악성 혈액종양 등에 주의토록 하는 내용이 삽입된 가운데 공급되고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브라이언 캠벨 부회장 겸 세포 치료제 영업담당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에서 주춧돌과도 같은 존재가 ‘브레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B세포 악성종양들에 걸쳐 차별화된 프로필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브레얀지’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적응증이 승인됨에 따라 한차례 투여해 관해 상태를 지속시켜 줄 수 있는 데다 미국 내 공인 치료센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입원환자들과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성 프로필까지 확립된 치료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소포성 림프종은 치유가 어려운 종양의 일종으로 인식되어 왔던 형편이다.
환자들은 1차 약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재발하는 경우가 잦은 데다 치료단계를 거친 후 종양이 재발했을 때 예후가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완전한 반응을 나타내고 무(無)치료 기간을 연장시켜 줄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는 니즈가 여전히 크게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임상 2상 ‘TRANSCEND FL 시험’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시험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를 평가한 최대의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처방정보에는 ‘브레얀지’를 3차 약제 등으로 사용했을 때 총 반응률이 95.7%, 완전반응률이 73.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일차적 효능분석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평균반응기간은 아직까지 산출되지 않은 가운데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의 80.9%가 12개월차까지 77.1%가 18개월차가지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3년 6월 13~17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최되었던 국제 악성 림프종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TRANSCEND FL 시험’의 일차적 분석결과를 보면 97%의 총 반응률을 나타냈으며, 94%의 환자들이 완전반응을 내보였다.
‘TRANSCEND 시험’에 참여했고, 뉴욕에 소재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 재직 중인 림프종 및 세포치료제 전문가 리아 팔롬바 박사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치료할 때 새로운 단계의 약제를 사용할 때마다 환자들에게서 반응을 나타내는 기간이 짧아지는 것이 통례”라면서 “FDA가 ‘브레얀지’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을 승인한 것이 치료 패러다임에서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의의를 풀이했다.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괄목할 만하게 높은 반응률과 탄탄한 안전성 프로필이 확립된 새로운 치료대안이 제공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팔롬바 박사는 의의를 강조했다.
‘브레얀지’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외래환자들 뿐 아니라 종양의 관리가 가능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TRANSCEND FL 시험’에서 '브레얀지‘는 입원환자들과 외래환자들에게 모두 사용됐다.
림프종연구재단(LRF)의 메건 구티에레즈 이사장은 “림프종 커뮤니티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치료하는 데 진전이 이루어져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브레얀지’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관해기간을 지속시켜 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겨줄 새롭고 유의미한 치료대안이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