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BRCA 변이 난소암 환자 불안 잠재울까?
난소암 환자 10년 동안 지속 증가…발병 원인 불명·증상도 없어
AZ, '세계 난소암의 날' 맞아 인포그래픽 공개…난소암에 대한 연대 목소리 높여
린파자, BRCA 변이 난소암에 2년 유지요법으로 7년 장기 생존 희망 제시
입력 2024.05.08 06:00 수정 2024.05.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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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는 PARP 저해제 린파자의 7년 장기 생존 연구 결과는 BRCA 변이가 잇는 나소암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린파자 제품 이미지. © 아스트라제네카

치료제의 발전으로 암을 극복해 나가는 시대에 도래했지만, 여전히 발병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암종이 있다. 바로 난소암이다. 이에 최근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PARP 저해제 린파자가 주요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5월 8일은 ‘세계 난소암의 날(World Ovarian Cancer Day)’이다. 2013년 세계 난소암 연합(World Ovarian Cancer Coalition, WOCC)이 질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매년 이날이 되면 세계적으로 난소암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며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움직임이 이어진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ACS)의 ‘2024 암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해동안 미국에서 1만 9680명이 난소암을 진단받고, 1만 2740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IARC)의 세계 암 보고서 ‘글로보칸(Globocan) 2022’에서는 2050년까지 전 세계 난소암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각각 55%,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국내 난소암 발생 건수는 3,221건으로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체부암에 이어 여성암 발생률 4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국내 난소암 환자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1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는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난소암의 생존율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5년 상대생존율이 90%에 가까운 유방암과 생존율과 비교했을 때 훨씬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부인암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며 “5월 8일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난소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환자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난소암은 지금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고,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증상이 비특이적이거나 없는 경우도 많아 암의 병기가 진행된 이후 발견되기도 한다.

재발이 잦고, 사망률이 높은 난소암은 유전적 요인으로 BRCA 유전자 변이가 있을 때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BRCA 유전자는 자외선이나 유해 물질 등 정상 DNA가 손상 받을 때 이를 복구시키는 중요 기능을 한다.

특히 부모 중 한 명이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50%에 달한다.

난소암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비롯해 내성이 누적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표적치료제인 PARP저해제가 사용되고 있다.  PARP저해제는 BRCA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난소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난소암 환자들은 재발을 자주 경험하고 반복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로 인해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며 “PARP저해제는 BRCA 변이 난소암 환자들에게서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린파자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면, 린파자는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SOLO-1에서 2년간의 유지요법으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의 개선과 7년간의 장기간 생존 데이터를 확인했다.

실제로 린파자는 2년의 유지요법으로 7년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데이터를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PARP저해제다.

BRCA 변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 1차 유지요법의 효과를 연구한 SOLO-1 3상 임상 7년 추적 결과에 의하면, 린파자군의 전체 생존율은 67%로, 46.5%를 기록한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45% 감소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의 중앙값은 56개월로 위약군 대비 13.8개월 높았으며,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험을 67% 감소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린파자 1차 유지요법으로 장기관해에 도달하고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며 “재발이 잦은 난소암 환자들의 불안을 낮춰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헬스케어 청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린파자는 PARP저해제 중 높은 치료지속성과 약물순응도를 보였다. 90일 이상 치료 공백이 없거나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받은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료지속성은 82.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권장 투여 요법에 대한 순응성 역시 80.2%로 높았다.

이 교수는 “린파자는 PARP저해제 중 유일하게 복용 기간이 2년으로 정해져 있어 치료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린파자의 높은 치료 효과와 7년 장기 생존 연구 결과는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PARP저해제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린파자는 난소암 치료에 있어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 △2차 이상의 백금 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에 대해 허가 및 건강보험급여를 받고 있다.

그 밖에도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베바시주맙 병용 투여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BRCA변이 또는 유전체 불안정성으로 정의)인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병용 유지요법으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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