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텍, 코로나 백신→암으로 태세 전환 …2026년 신약 출시 목표
코로나 백신 판매 감소로 전략적 변화 감행…올해 말까지 10개 임상 계획
입력 2024.05.07 06:00 수정 2024.05.07 06:1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바이오엔텍(BioNTech)이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다음 먹거리로 종양학(Oncology) 분야를 선택했다.

회사는 5일(현지시간) 진행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독일의 mRNA 전문업체 바이오엔텍은 글로벌 공룡 제약기업 화이자와의 제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를 선보이며 코로나 팬데믹 동안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돌아서면서 백신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바이오엔텍의 실적도 크게 줄어들었다.

바이오엔텍의 2024년 1분기 총 매출은 2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달러 대비 85%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모든 코로나19 백신 제조사가 겪고 있는 현상이다.

이에 바이오엔텍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암 치료 분야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최소 10개의 잠재적 등록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부터 종양학 분야에서 첫 번째 시장 데뷔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2030년까지 암 치료를 위한 10개 이상의 적응증을 승인받을 계획이라고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바이오엔텍의 CFO인 Jens Hostein은 “회사는 향후 종양학 분야에서 규제기관 승인 및 제품 출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확대와 상업적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제휴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 성공과 그에 따른 쇠퇴에 이어 바이오엔텍이 암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면역치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해당 분야에서 기성 mRNA 후보부터 이중특이적 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소분자에 이르는 치료 접근법까지 전 분야에 걸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백신 판매에 차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엔텍은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계절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수익 예측을 27억 달러에서 33억 달러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변이에 적응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백신은 전 세계 80여 지역에서 사용 가능할 예정이며, 미국 외 지역은 주로 정부 계약을 통해, 영국과 같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사설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엔텍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전환을 통해 팬데믹 뿐만 아니라 암과 같이 지속적인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mRNA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과 헌신을 보여줄 것”고 전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바이오엔텍, 코로나 백신→암으로 태세 전환 …2026년 신약 출시 목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바이오엔텍, 코로나 백신→암으로 태세 전환 …2026년 신약 출시 목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