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 AACR서 항암바이러스 신약후보 'RC402' 1상 결과 발표
전이성 피부 편평상피암 완전관해 66.7%
입력 2024.04.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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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이영관 박사(연구소장), (중)김찬 교수(분당차병원), (우)이왕준 바이로큐어 대표이사(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회장).©바이로큐어

바이로큐어는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인 ‘reovirus(RC402)’의 임상 1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04.05~09, Sandiego, USA)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임상 1상의 1차 연구 목표는 용량에 따른 독성과 용량 제한 독성이며 2차 목표는 reovirus의 약동학(PK), 항암 효능 검증이다. 임상 대상 암종은 표준치료에 불응성인 병기 4기인 전이성 고형암이다. 

바이로큐어에 따르면 해당 임상에 참여한 암종은 전이성 대장암 4례, 전이성 위암 2례, 전이성 피부 편평세포암이 3례다. 용량 제한 독성은 나타나지 않아 최대 투여 용량에도 reovirus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eovirus 투여 후 혈액, 가래, 침, 소변, 대변 등 검체에서 reovirus가 검출되지 않아 체내 또는 환경에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효과 측면에서는 reovirus와 면역관문억제제 (Kytruda)를 병용투여하여 전체 증례 9례중 2명에서 완전 관해를 보여 전체 반응률은 22.2%였으나, 완전관해 2례 모두 전이성 피부 편평상피암으로 피부 편평상피암에 대한 반응률은 66.7%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로 항암바이러스인 reovirus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투여로 전이성 고형암중 특히 전이성 편평상피암에서 뛰어난 효과의 가능성을 보였다.

바이로큐어는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임상 및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시 reovirus의 항암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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