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BBT-877’ 병용 치료 가능성 확인 비임상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면역항암 분야 연구 맞물려 약물 가치 상승 기대
입력 2024.04.11 08:18 수정 2024.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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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상피성 난소암에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 병용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항암 연구(Anti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난소암 환자 혈액에서 리소포스파티드산(LPA)이 증가돼 있다는 최근 보고와 더불어 난소암 내성 기전에 종양줄기세포(cancer stem cells)가 깊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내 리소포스파티드산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을 활용한 상피성 난소암 치료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난소암 종양줄기세포를 주사하여 질환을 유발한 동물(쥐) 모델에서 3일 간격으로 총 4회간 약물을 주사하여 복강 내 종양 결절 수와 그 크기를 비교한  결과, 난소암 표준 항암화학요법제인 파클리탁셀 단독 투약군 대비 BBT-877 병용 투약군에서 종양 결절 수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파클리탁셀 내성 및 전이 기전에 대한 BBT-877 병용 투여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최근 본격화한 BBT-877의 면역 항암 연구와 더불어, 난소암에서 의미있는 비임상 연구 결과 확보를 계기로 항암 분야 적응증 확대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며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대상 임상 가속화와 맞물려, 지속적인 항암 분야 연구를 이어나가며 약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BT-877은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통해 약물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을 탐색하고 있다. 임상 1상을 통해 오토택신 저해제의 생체지표로 꼽히는 리소포스파티드산(LPA)의 생성을 약 90% 수준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폐섬유화에 이어, 면역항암 분야 적응증 확대를 위해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및 에모리 대학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으며, 심장 질환 및 기타 대사 질환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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