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분야 데이터 표준 부재...포럼에서 개발-확산해야"
약학정보원, 의약 데이터 표준 개발 추진 방향 제시
박천웅 실장,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 운영 필요성 강조
"2024 ICT 표준화 포럼 참여해 의약 분야 데이터 표준 개발-확산할 것"
입력 2024.04.05 06:00 수정 2024.04.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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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이 의약 데이터 표준개발 추진 방향과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 운영 체계를 제시했다.

국내 의약 분야가 매년 성장하며 큰 규모의 시장을 갖고 있음에도 '의약 데이터 관련 표준 현황'이 미흡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박천웅 약정원 데이터사업실장은 2일 팜리뷰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의약 데이터와 관련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 하나의 서비스에도 기업마다 다른 기준을 부여하고 있다"며 "약학 데이터가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선도와 사회혁신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양질의 약학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표준개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약 데이터 분야 표준 부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

이에 약정원이 중심이 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추진하는 2024 ICT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면 의약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표준을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다고 박 실장은 전했다.

포럼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 데이터 활용성 증대와 확산을 위해 의약 데이터 산업 활성화, 표준개발 및 보건 분야 표준개발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실장은 이어 의약 데이터 포럼에서 △의약 데이터 정의 및 요구사항에 대한 부분 △의약 데이터 분류 및 비즈니스 체계 △전자처방전 데이터 제공 프레임워크 △복약 서비스 분류 △복약 그래픽 심볼 체계 등이 표준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학정보원은 이같은 의약 데이터 표준이 개발돼 활용되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실장은 "의약품 데이터 표준 보급-확산을 통한 의료-임상 등 보건 분야별 산업으로 가치 전이가 가능해지고 의약 데이터 표준화 성과 확산을 통해 기존 보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의약품 코드와 의약품 데이터 품질 관리 및 비즈니스 체계를 마련하고 가치평가를 통해 의약품 데이터 관리 기술이 확산되며, 의약 데이터 정의 등 암묵적인 데이터 기준을 기반으로 명확하고 논리적인 성문 표준개발이 된다면, 국내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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