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의약품 수출 전년동기比 12%↑…바이오헬스 수출 다시 살아나나
산업부, 3월 수출입 동향 발표…대규모 CMO 생산 케파 확대 영향
입력 2024.04.02 06:00 수정 2024.04.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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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 및 증감률(억 달러, %).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의약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0% 이상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3월 수출입 동향’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의약품 수출액은 8억2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8억 달러대에 진입한 성과다. 지난해 9월까지 계속 내림세를 이어가던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10월 6억2700만 달러(전년동기비 +17.4%) △11월 7억800만 달러(+26.6%) △12월 7억8300만 달러(+8.6%) △1월 7억1800만 달러(+6.5%) △2월 7억3400만 달러(+21.6%)를 기록해 왔다.

지난달 바이오헬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3억2000만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해 역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대규모 CMO 생산 케파가 확대되면서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가 15.2% 증가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3월 전년동기대비 44.9% 하락한 7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3월 8억2000만 달러로 1억 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 국내 한 제약사의 CMO 신규수주액은 2022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3월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백만달러, 전년동기대비%).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1월 11억5100만 달러(+3.4%) △2월 11억6600만 달러(+9.3%)를 기록해 왔다.

바이오헬스의 올해 1분기 수출 실적 역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36억4000만 달러로 역대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바이오헬스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1~25일 對EU 수출액은 2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對미 수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48.1% 상승했다.

반면 對일본 수출액은 27% 감소한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제약사 출하 중단에 따른 원료 의약품 수입 감소 영향이 지속된 탓이다.

바이오헬스 품목의 수입은 對EU와 對아세안 수입이 각각 31.5%, 35.8% 증가한 대신, 對중동의 경우 66.5% 감소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을 통해 수출 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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