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통증-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임상 2상 IND 신청
두가지 용량 난치성 신경병성통증 치료 효과 검증
마약 중독 치료제 미국 임상 2상도 준비 중
입력 2024.03.25 08:52 수정 2024.03.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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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신약후보물질 ‘VVZ-2471’ 경구제 신경병성 통증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병성 통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박휴정 마취통증학과 교수는 환자들에게 위약 또는 VVZ-2471을 4주간 하루 2회(100mg, 150mg) 투여하며 VVZ-2471 진통 효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 VVZ-2471은 경구용 진통제로서 오피란제린 주사제와 보완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작용으로 오심·구토가 심해 진통제를 경구로 복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사제를 사용하고, 부작용이 줄어드는 시점부터는 VVZ-2471을 경구 투여하면서 수술 후 통증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용량 결정 시험을 겸해 임상 진행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신경병성 통증에 대해 먼저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수술후 통증에 대해서도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VVZ-2471은 비보존 다중-타깃 신약발굴 원천기술로 발굴된 후보물질로,  앞선 비임상 연구를 통해 급만성 통증 및 마약중독 치료에 대한 효능이 입증됐다. 비보존은 지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VVZ-2471 임상 1상에서 400mg 캡슐을 하루 2회, 7일간 투여하는 용량에 대해 내약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 VVZ-2471는 비보존제약을 통해 국내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오피란제린(VVZ-149)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오피란제린의 5HT2A 길항제 및 GlyT2 억제제 중 GlyT2 억제제 대신 유사한 기능 mGluR 길항제를 사용해 향후 임상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후보물질이라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비보존은 VVZ-2471을 미국에서는 마약중독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 오는 5월 미국 중독 치료 전문의들과 함께 미국 국립 약물남용연구소(NIDA, 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며 “ 해당 사업에 선정될 경우 비보존은 중독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연구를 맡고, 현지 전문의들은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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