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인공지능(AI) 기반 신약발굴 전략제휴
AI 접목 신약개발기업 베네볼런트AIㆍ엑스사이언티아 맞손
입력 2023.09.21 09:52 수정 2023.09.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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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社가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반 설계‧발굴 역량을 접목해 자사의 연구노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2건의 새로운 전략적 신약발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표했다.

영국의 인공지능 접목 신약개발 전문기업들로 잘 알려진 베네볼런트AI社(BenevolentAI) 및 엑스사이언티아社(Exscientia)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것.

이에 따라 머크 측은 암, 신경계 질환 및 면역성 질환 등 핵심적인 치료제 영역에서 동종계열 최초 또는 동종계열 최고의 새로운 임상개발 신약 후보물질들을 산출하고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머크社의 다니 바르-조하르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 겸 헬스케어 사업부문 최고 의학책임자는 “과학, 데이터 및 인공지능의 융합으로 우리는 새롭거나 진실로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신속하게 이전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의료혁신(medical breakthroughs)으로 가는 길을 닦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기술기업들로 손꼽히는 베네볼런트AI 및 엑스사이언티아와 제휴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의 자체 연구역량과 전문성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연구‧개발 생산성과 파이프라인 산출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폭넓은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머크 측은 3개의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및 동종계열 최고 표적들을 선택하면서 제휴체제를 가동하고, 차후 추가로 표적들을 선택할 수도 있도록 했다.

제휴는 저분자 개발 후보물질들의 발굴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후 머크 측이 전임상 및 임상개발 진행 여부를 선택하기로 했다.

머크 측이 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베네볼런트AI 및 엑스사이언티아 양사는 1,000만 달러 단위의 선불금을 지급받고, 뒤이어 발굴, 개발, 허가 및 발매 단계에서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제품화가 이루어졌을 때 순매출액을 기준으로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하기로 했다.

머크 측은 혁신적인 신약의 발굴과 전달을 가속화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표적 확인에서부터 임상시험,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전략은 신약발굴 및 개발에 전환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고,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높은 성공확률로 신약이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 것이다.

이 분야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머크 측은 인공지능 및 첨단분석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면서 제휴와 협력을 확대해 혁신의 최일선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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