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2/4분기 제약 매출 137.3억弗 3.1% 성장
‘다잘렉스’ ‘스텔라라’ 견인..코로나 백신 47.7% 급락
입력 2023.07.21 14:2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존슨&존슨社가 컨슈머 헬스 사업부문 켄뷰社를 분사한 가운데서도 255억3,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존슨&존슨은 2/4분기에 51억4,400만 달러의 순이익과 한 주당 1.8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6.9% 및 8.9%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2/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3.1% 증가한 137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메드테크 부문은 12.9% 뛰어오른 77억8,8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컨슈머 헬스 부문은 40억1,100만 달러로 5.4%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2/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시장에서 134억4,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10.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120억8,600만 달러로 2.2% 소폭 늘어난 성적을 수확했다.

2/4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주요제품들을 보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 또는 실타-셀),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판상형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업트라비’(셀렉시팍) 및 ‘옵서미트’(마시텐탄), 항우울제 ‘스프라바토’(Spravato: 에스케타민) 등을 꼽아볼 만해 보였다.

반면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코로나19’ 백신(Ad26.COV2.s) 및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등은 성장률을 부분적으로 잠식한 제품들로 분류할 만했다.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제약 및 메드테크 혁신에 사세를 집중하는 쌍끌이(two-sector) 기업으로 다수의 성장 기폭제들을 보유한 가운데 하반기에 돌입하고 있다”는 말로 2023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4분기 경영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들여다 보면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가 27억9,700만 달러로 7.6%,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가 24억3,100만 달러로 22.4% 뛰어오른 실적을 내보이면서 간판제품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판상형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도 7억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8.3% 성장률을 기록해 돋보였고,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는 6억3,700만 달러로 4.7% 성장했다.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가 5억6,700만 달러로 25.9% 급증한 실적을 나타냈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마시텐탄)는 5억700만 달러로 15.7% 크게 향상됐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업트라비’(셀렉시팍) 또한 3억9,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1.8% 상승해 눈길을 끌었고,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르)는 4억9,100만 달러로 5.8% 실적이 늘어났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에듀란트’(릴피비린)가 2억6,600만 달러로 18.6%, 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가 2억800만 달러로 28.6% 눈에 띄는 상승세를 뽐냈다.

특히 항우울제 ‘스프라바토’(Spravato: 에스케타민)는 1억6,900만 달러로 98.2% 고속성장해 미래를 기대케 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2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다발성 골수종 신약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 또는 실타-셀) 역시 1억1,700만 달러의 실적을 수확해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했다.

반면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서방제)는 10억3,100만 달러로 2.1%,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도 8억4,100만 달러로 13.2% 뒷걸음치는 부진을 공유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 및 ‘심퍼니 아리아’(심퍼니 서방제)는 5억2,900만 달러로 6.6%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경우 4억6,2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지만 28.6% 주저 앉았다.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또한 2억2,700만 달러로 55.1%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코로나19’ 백신마저 2억8,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쳐 47.7% 수직하락했다.

이날 존슨&존슨 측은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5%에서 7.5% 신장된 988억 달러에서 최대 998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5.5~6.5% 향상된 한 주당 10.70~10.80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조기 치료 중요한 '파브리병'…"인식·보험 환경 개선됐으면..."
팜듀홀딩스, '연대' 통한 지속성장과 새로운 약국경영모델 제시
[인터뷰] 한때는 약사, 이제는 굿파트너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J&J, 2/4분기 제약 매출 137.3억弗 3.1% 성장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J&J, 2/4분기 제약 매출 137.3억弗 3.1% 성장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