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고형암 치료제 개발‧발매 라이센스 제휴
발굴 플랫폼 독자보유 생명공학사 KSQ 테라퓨틱스와
입력 2023.07.17 09:3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미국 매사추세츠州 렉싱턴에 소재한 KSQ 테라퓨틱스社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크리스퍼로믹스(CRISPRomics) 발굴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그런 KSQ 테라퓨틱스社가 동종계열 최초, 선택적 저분자 저해제 ‘KSQ-4279’의 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로슈社와 글로벌 라이센스‧제휴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SQ-4279’은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 등과는 다른 기전으로 DNA 손상반응(DDR)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려진 ‘USP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저해제이다.

현재 ‘KSQ-4279’는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로슈 측은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로 ‘KSQ-4279’의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KSQ 테라퓨틱스社의 카심 리즈비 대표는 “지금까지 관찰된 강력한 전임상 자료를 근거로 할 때 우리가 독자보유한 크리스퍼로믹스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KSQ04279’가 다양한 고형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면서 “우리는 로슈가 ‘KSQ-4279’의 후속개발을 진행하고, 환자들을 위한 유익성을 극대화시켜 줄 최적의 파트너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SQ 테라퓨틱스는 이번 합의에 힘입어 우리가 보유한 면역치료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면서 우리의 성공적인 플랫폼을 적용해 새로운 표적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로슈 그룹 제약 파트너링 부문의 제임스 사브리 글로벌 대표는 “DNA 손상반응(DDR)이 암 연구에서 유망하는 떠오르는 분야”라면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다양한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USP1 저해제를 개발하기 위해 KSQ 테라퓨틱스 측과 제휴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양사의 제휴는 로슈가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춘 가운데 맞춤 헬스케어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KSQ 테라퓨틱스 측은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각종 성과금과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로슈 측의 경우 내년에 ‘KSQ-4279’의 후속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조기 치료 중요한 '파브리병'…"인식·보험 환경 개선됐으면..."
팜듀홀딩스, '연대' 통한 지속성장과 새로운 약국경영모델 제시
[인터뷰] 한때는 약사, 이제는 굿파트너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로슈, 고형암 치료제 개발‧발매 라이센스 제휴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로슈, 고형암 치료제 개발‧발매 라이센스 제휴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