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비만 포함 심대사계 질환 전문 제약사 인수
버새니즈 바이오와 합의..비만 치료 후보물질 비마그루맙 보유
입력 2023.07.17 06:00 수정 2023.07.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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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심대사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버새니즈 바이오社(Versanis Bio)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4일 공표했다.

버새니즈 바이오社의 선도자산은 액티빈 2형 A 및 B 수용체들과 결합해 액티빈 및 마이오스타틴의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기전의 모노클로날 항체 비마그루맙(bimagrumab)이다.

현재 비마그루맙은 성인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요법 및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요법으로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2b상 ‘BELIEVE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인크레틴과 비마그루맙을 병용하면 지방량을 추가로 감소시키면서 근육량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환자들과 비만 관련 합병증을 나타내는 환자들에게서 보다 개선된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社의 루스 지메노 당뇨병‧비만‧심대사계 연구 담당부사장은 “일라이 릴리가 미국 내 환자 수가 1억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성질환의 일종인 비만을 포함해 각종 심대사계 질환들에 대응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인크레틴 관련 지식과 전문지식을 버새니즈 바이오 측이 보유한 액티빈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와 결합시켜 잠재적 유익성이 환자들에 의해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버새니즈 바이오社의 마크 프루잰스키 대표는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초대의 건강 관련 위기요인 가운데 하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팀이 비마그루맙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은 특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생명에 변화를 가능케 할 신약들을 개발하는 글로벌 리더기업의 한곳인 일라이 릴리야말로 비마그루맙과 인크레틴 치료제들의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현실화시켜 심대사계 질환 환자들에게 유익성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줄 최적의 제약사”라고 단언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버새니즈 바이오는 최대 현금 19억2,500만 달러를 일라이 릴리 측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

19억2,500만 달러는 계약성사금과 차후 지급될 개발‧매출 관련 성과금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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