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 싱가포르 CSI와 '오가노이드 협력체계' 구축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가능성 연구 협력 계획
입력 2023.05.16 15:5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산하 기관인 싱가포르 암과학연구소(Cancer Science Institute of Singapore, CSI)와 암 오가노이드 기반의 정밀의료 치료제 개발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이다.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공동대표와 에쇼크 벤키타라만(Ashok Venkitaraman) CSI 연구소장이 MOU를 체결했다.©넥스트앤바이오

넥스트앤바이오와 CSI는 오가노이드 공동연구 센터 설립과 공동 연구 진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넥스트앤바이오는 CSI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뱅크를 구축한다. 양 사는 이를 통한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의 프로젝트 및 환자별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암 오가노이드 공동연구 센터는 넥스트앤바이오의 연구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다. 오가노이드 기반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CSI와의 협력을 통해 암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학에서 아시아 허브를 만드는데 있어 싱가포르의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공동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R&D 연구 센터가 있는 싱가포르는 오가노이드 기반 암 정밀의료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기에 인구지리학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SI의 세계적인 과학자 및 임상의들과 한국 외 중국, 말레이 및 인도계 혈통을 가진 아시아 암 환자 대상 오가노이드 기반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기술개발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넥스트앤바이오가 보유한 오가노이드 배양 원천기술과 CSI의 독보적인 암 연구 전문성을 활용해 암 질환의 정밀의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쇼크 벤키타라만(Ashok Venkitaraman) CSI 연구소장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는 “암은 환자마다 이질성이 강해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맞춤형 암 치료제 연구 수행에는 환자 조직의 이질성을 체외에서 재현할 수 있는 암 오가노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방, 대장, 간 등 주요 암종을 연구하는 과학자 및 임상의들이 넥스트앤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러 암 조직을 보유한 CSI에 오가노이드 뱅크를 구축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치료에 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넥스트앤바이오, 싱가포르 CSI와 '오가노이드 협력체계' 구축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넥스트앤바이오, 싱가포르 CSI와 '오가노이드 협력체계' 구축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