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처방의약품에서 희귀의약품이 차지하는 매출이 2028년에는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는 최근 보고서 ‘Orphan Drugs Report 2022’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들의 희귀 의약품 매출 전쟁을 예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희귀병(Rare Disease)을 앓고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희귀의약품(Orphan Drugs) 시장은 2018년 1020억 달러에서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여 2028년이면 30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존슨앤존슨(J&J)의 다잘렉스(Darzalex)의 경우, 2028년 1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의 트리카프타(Trikafta) 105억 달러 △로슈(Roche)의 헴리브라(Hemlibra) 62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린파자(Lynparza) 59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킨스(Calquence)와 아르겐엑스(Argenx)의 비브가르트(Vyvgart) 각각 51억 달러 △애브비(Abbvie)와 존슨앤존슨의 임브루비카(Imbruvia) 50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의 울토미리스(Ultomiris) 49억 달러 △애브비의 벤클렉스타(Venclexta) 37억 달러 △로슈의 에브리스디(Evrysdi) 31억 달러 순으로 TOP 10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TOP 10의 절반은 다잘렉스, 린파자, 칼킨스, 임브루비카, 벤클렉스타 등의 항암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항암제가 차지하는 매출은 2022년 726억 달러에서 2028년 1338억 달러로, 2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체 희귀의약품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2028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매출 선두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되는 제약사는 266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존슨앤존슨이다. 매출 연평균 11.7%라는 성장을 바탕으로 1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2028년이면 존슨앤존슨의 전체 매출에서 희귀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아스트라제네카로 211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글로벌 상위 5개의 희귀암 치료제인 린파자, 칼킨스 등을 등에 업고 연평균 10.1%의 성장이 예상된다. 전체 매출의 39%가 희귀 의약품일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로슈로 158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에브리스디의 매출을 기반으로 2028 글로벌 TOP 10 희귀의약품 매출 제약사들 중 가장 높은 연평균인 13.7%를 보일 전망이다. 희귀의약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4위는 BMS(Bristol Myers Squibb)로 1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매출 1위를 지키던 BMS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레블리미드(Revlimid)의 미국 및 유럽의 특허 보호가 상실되면서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BMS의 희귀 의약품 매출은 연평균 7.4% 감소가 예상된다.
이어 5~10위는 △버텍스 113억 달러 △노바티스 109억 달러 △사노피 100억 달러 △다케다(Takeda)와 애브비 각각 77억 달러 △화이자 62억 달러 순이다.
보고서는 2028년에는 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해 단일클론항체 및 융합 단백질 등이 NPV(순현재가치) 기준, 상위 10대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가 예측한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 제품의 매출은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28년 758억 달러로, 이는 글로벌 파이프라인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로슈의 듀센 근이영양증 유전자 치료제 ‘SRP-9001’이 2028년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 및 80억 달러 이상의 시장 순현재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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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처방의약품에서 희귀의약품이 차지하는 매출이 2028년에는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는 최근 보고서 ‘Orphan Drugs Report 2022’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들의 희귀 의약품 매출 전쟁을 예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희귀병(Rare Disease)을 앓고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희귀의약품(Orphan Drugs) 시장은 2018년 1020억 달러에서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여 2028년이면 30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존슨앤존슨(J&J)의 다잘렉스(Darzalex)의 경우, 2028년 1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의 트리카프타(Trikafta) 105억 달러 △로슈(Roche)의 헴리브라(Hemlibra) 62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린파자(Lynparza) 59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킨스(Calquence)와 아르겐엑스(Argenx)의 비브가르트(Vyvgart) 각각 51억 달러 △애브비(Abbvie)와 존슨앤존슨의 임브루비카(Imbruvia) 50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의 울토미리스(Ultomiris) 49억 달러 △애브비의 벤클렉스타(Venclexta) 37억 달러 △로슈의 에브리스디(Evrysdi) 31억 달러 순으로 TOP 10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TOP 10의 절반은 다잘렉스, 린파자, 칼킨스, 임브루비카, 벤클렉스타 등의 항암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항암제가 차지하는 매출은 2022년 726억 달러에서 2028년 1338억 달러로, 2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체 희귀의약품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2028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매출 선두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되는 제약사는 266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존슨앤존슨이다. 매출 연평균 11.7%라는 성장을 바탕으로 1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2028년이면 존슨앤존슨의 전체 매출에서 희귀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아스트라제네카로 211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글로벌 상위 5개의 희귀암 치료제인 린파자, 칼킨스 등을 등에 업고 연평균 10.1%의 성장이 예상된다. 전체 매출의 39%가 희귀 의약품일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로슈로 158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에브리스디의 매출을 기반으로 2028 글로벌 TOP 10 희귀의약품 매출 제약사들 중 가장 높은 연평균인 13.7%를 보일 전망이다. 희귀의약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4위는 BMS(Bristol Myers Squibb)로 1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매출 1위를 지키던 BMS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레블리미드(Revlimid)의 미국 및 유럽의 특허 보호가 상실되면서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BMS의 희귀 의약품 매출은 연평균 7.4% 감소가 예상된다.
이어 5~10위는 △버텍스 113억 달러 △노바티스 109억 달러 △사노피 100억 달러 △다케다(Takeda)와 애브비 각각 77억 달러 △화이자 62억 달러 순이다.
보고서는 2028년에는 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해 단일클론항체 및 융합 단백질 등이 NPV(순현재가치) 기준, 상위 10대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가 예측한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 제품의 매출은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28년 758억 달러로, 이는 글로벌 파이프라인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로슈의 듀센 근이영양증 유전자 치료제 ‘SRP-9001’이 2028년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 및 80억 달러 이상의 시장 순현재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