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케미컬그룹, Muse세포 제품 개발중지
입력 2023.02.15 10:49
수정 2023.02.15 10:57
일본 미쓰비시케미컬그룹은 14일 Muse세포를 사용한 재생의료등제품 ‘CL2020’의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케미컬그룹은 ‘산하 생명과학연구소에서 2015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나 임상개발 상황과 사업화까지 타임라인, 향후 의약품사업전략 등을 토대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use세포는 모든 조직에서 분화가 가능한 다성능 줄기세포로서, 체내의 다양한 손상부위의 조직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10년 토호쿠대학의 데자와 마리 교수 등의 연구그룹에 의해 발견되었다.
‘CL2020’은 급성 심근경색, 뇌경색, 표피수포증, 척수손상, 근위축성측상경화증, 코로나19에 의한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등을 대상 질환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미쓰비시케미컬그룹은 2020년경 조건부 조기 승인을 목표로 개발했지만 2021년 12월 개발 방침을 변경하여 미래 해외 전개를 내다보고 임상시험 규모를 확대하여 정식 승인 취득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하지만 2023년을 시작으로 하는 3개년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을 검토한 결과 ‘CL2020’의 개발 중단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