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쥬가이 코어매출 처음으로 1조엔 돌파
2022년 12월기 1조1,680억엔 매출 기록, 6년 연속 증가
일본 쥬가이 제약은 2022년 12월기 결산 코어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한 1조1,680억엔을 기록하여, 처음으로 1조엔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이익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쥬가이의 일본내 매출액은 26.2% 증가한 6,547억엔으로 크게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혈우병치료약 ‘헴리브라’가 181억엔, 항암제 ‘캐싸일라’가 64억엔의 매출을 올린 데다 안과영역에 진출한 ‘바비스모’가 115억엔, 척수성 근위축증(SMA)치료약 ‘에브리디’가 11억엔, 항암제 ‘폴라이비’가 167억엔,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치료약 ‘엔스프링’이 493억엔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신약 발매가 매출을 견인했다.
쥬가이의 오쿠다 사장 겸 CEO는 ‘로슈와 전략적 제휴가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로슈의 혁신적 의약품을 쥬가이가 일본시장에서 개발·판매해 나가는 동시에 쥬가이도 창약력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 획기적인 신약을 론칭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일본내에서 리딩컴퍼니 지위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자신했다.
한편, 2023년 예상실적은 코어 매출이 1조700억엔으로 8.4% 감소하고 코어 영업이익도 4,150억엔으로 8.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과련 제품의 수요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일시적인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