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2022년 매출 505억弗 2% 소폭감소
4분기 실적 126.9억弗 4% 하락..하반기 산도스 분사
노바티스社가 126억9,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91% 급감한 14억6,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4/4분기 경영성적표를 1일 공표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아울러 2% 줄어든 505억4,500만 달러의 매출액과 71% 뒷걸음한 240억1,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2022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 또한 공개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하반기에 산도스社의 분사를 앞두고 있다.
경영지표상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33% 상당의 로슈社 지분을 207억 달러에 매각키로 합의한 데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노바티스가 순수(pure-play) 이노버티브 제약기업이 되고자 우리의 글로벌 사세와 연구‧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해 수 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6개 제품들이 우리의 이노버티스 메디슨 부문 매출 전체의 32%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26%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전립선암 치료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 Lu 177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와 백혈병 치료제 ‘스켐블릭스’(애시미닙)가 매우 강력한 실적을 내보인 가운데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이 진일보를 거듭하면서 중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우리의 확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차후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공개된 4/4분기 경영성적표를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문이 3% 줄어든 103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산도스社의 경우 8% 감소한 23억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4분기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들여다 보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12억9,100만 달러로 36% 뛰어올라 전체적인 경영지표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는 5억4,000만 달러로 4% 소폭 성장했다.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가 총 4억6,500만 달러로 2%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의 경우 3억6,900만 달러로 151% 급증해 돋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3억5,700만 달러로 25% 발빠르게 성장했고,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는 3억100만 달러로 6% 오른 실적을 나타냈다.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알펠리십)가 1억1,200만 달러로 30%, 신경 내분비 종양 치료제 ‘루타테라’(루테튬 Lu177 도타테이트)가 1억2,800만 달러로 15%,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메이젠트’(시포니모드) 또한 9,900만 달러로 28% 크게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는 10억8,000만 달러로 실적이 9% 줄어든 가운데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 역시 4억7,500만 달러로 6% 뒷걸음쳤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는 3억9,800만 달러에 그쳐 22% 급감한 실적을 보였고, 골수 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가 3억8,800만 달러로 5%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3억4,600만 달러로 47% 주저앉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도 3억2,300만 달러로 13% 빠져나간 성적표를 내밀었다.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가 3억900만 달러로 10%,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이 3억500만 달러로 12%,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2억900만 달러로 25% 공히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이 1억7,500만 달러로 25%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1억5,900만 달러로 19%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고혈압제 ‘디오반’(암로디핀)이 1억4,200만 달러로 25% 강하한 실적을 보였고,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1억3,900만 달러로 3% 소폭 감소했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 또한 1억600만 달러로 39%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밖에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 Lu 177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가 1억7,900만 달러, 백혈병 치료제 ‘스켐블릭스’(애시미닙)가 5,200만 달러,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가 4,2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기록하면서 미래를 기대케 했다.
2022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문이 412억9,600만 달러로 2% 감소율을 내보였고, 산도스社 역시 92억4,900만 달러로 4%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제품별 2022년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46억4,400만 달러로 31% 껑충 뛰어올라 존재감을 과시했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는 20억8,800만 달러로 4%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가 총 17억7,000만 달러로 5% 늘어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는 13억7,000만 달러로 1% 소폭 향상됐고,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12억3,100만 달러로 31% 크게 뛰어올라 주목할 만해 보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11억3,300만 달러로 7% 성장했고,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는 10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94% 고속성장을 과시해 시선이 집중되게 했다.
이들과 달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20억1,300만 달러로 28%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 역시 19억2,300만 달러로 7% 하락한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18억7,400만 달러로 13% 줄어든 매출액을 내보였고, 골수 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는 15억6,100만 달러로 2% 소폭 감소했다.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13억6,500만 달러로 4% 실적이 하락했고,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이 12억3,800만 달러로 12% 뒷걸음쳤다.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는 8억5,900만 달러로 21% 크게 강하했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 또한 7억4,500만 달러로 실적이 27% 줄어들었다.
항고혈압제 중에서는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7억4,300만 달러로 18%, ‘디오반’(암로디핀)이 6억5,200만 달러로 16% 공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는 5억3,600만 달러로 9% 감소했고,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의 경우 5억1,200만 달러로 4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분이 한자릿수 초‧중반대 매출성장과 한자릿수 중‧후반대 이익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도스 실적을 제외하면 한자릿수 초‧중반대 매출증가와 한자릿수 중‧후반대 이익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도스 실적을 포함할 경우 한자릿수 초‧중반대 매출성장과 한자릿수 중반대 이익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분사를 단행한 이후의 산도스社는 한자릿수 초‧중반대 매출성장, 두자릿수 이익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