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면역억제제 치료 환자, 코로나19 예방 위해 '이부실드' 투약 가능
질병관리청, 투약 대상 및 준거 기간 확대…용량 증량 등 개정 내용 담은 투약지침 제4판 발표
입력 2022.1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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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실드 제품 이미지

항암제,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암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하여 면역억제제를 투약하는 자가면역 질환 환자, HIV 환자 등 중증면역저하자들도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 투약이 가능해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적 항체 주사제(이부실드) 투약 지침 제4판’을 통해 이부실드 투약 대상 및 준거 기간 확대, 투약 용량 증량 및 기존 접종자의 재투약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의 의료인 안내문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대상은 투약일을 기준으로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는 만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인 사람 중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이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으로 추가된 환자군은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질환 영역인 고형암, HIV,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포함한 중증면역저하 상태의 환자군이다. 이부실드 투약일 기준, 질환에 상관없이 최근 6개월 또는 1년 이내 ▲항암제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 ▲대사길항제 ▲칼시뉴린억제제 ▲mTOR억제제 ▲인플릭시맙 ▲MMF(이상 6개월 이내) ▲B세포 고갈 요법 ▲T세포 고갈 요법(이상 1년 이내) 등 약제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투약 대상에 포함된다. 

HIV의 경우, 현재 CD4 세포수가 50/mm3 미만으로 향후 6개월 이내 200/mm3 이상 회복되기 어렵거나, 1년 이상 치료에도 최근 1년간 평균 CD4 세포수가 200/mm3 미만인 환자가 포함된다. 

기존 투약 대상인 혈액암, 장기이식 환자에서의 투약 기준 준거 기간도 완화됐다. 고형장기이식 환자는 이부실드 투약 전 최근 1년 이내 받은 환자, 동종/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와 CAR-T 세포 치료 환자의 경우는 최근 6개월로 확대됐다. 

코로나19 변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약 용량은 300mg에서 600mg(틱사게비맙, 실가비맙 각 300mg씩 총 600mg)으로 변경됐다. 기존 투약자의 경우, 재투약일이 3개월 이하라면 300mg을 추가 투약해야 하며, 3개월을 초과했다면 변경된 600mg 용량으로 추가 투약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각 병원에서는 기존 이부실드 대상자들에게 추가 접종에 대한 안내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면역저하자 혹은 면역 억제 조건을 가진 환자는 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하지 않은 면역 반응을 보이거나, 항체 생성이 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  게다가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및 사망 위험은 485배 높아  고위험군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예방책이 절실하다. 

이부실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600mg 용량으로 투약 시 더욱 높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안전성은 300mg 용량 투약 시와 유사하고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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