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오라메드와 '경구용 인슐린' 국내 유통 최종 계약 체결
FDA 3상 완료 후 오라메드 경구용 인슐린 국내 유통권 확보
입력 2022.11.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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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메디콕스 오대환 대표, 오라메드 나다브 키드론 CEO.(메디콕스 제공)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경구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 제약회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 이하 오라메드, 나스닥 상장사)와 경구용 인슐린 라이선스인에 따른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메디콕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라메드의 경구용 인슐린 후보물질(ORMD-0801)에 대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후 국내에서 10년간 경구용 인슐린을 유통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계약금은 개발 마일스톤에 따른 옵션이 적용돼 최대 1,800만 달러(200만 달러 선지급) 규모며, 계약은 경구용 인슐린 유통 후 발생하는 매출 중 최대 15%의 로열티를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오라메드 나다브 키드론(Nadav Kidron) 최고경영자(CEO)는 “30세 이상 한국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계약으로 오라메드가 한국 당뇨시장에 진입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라메드는 한국 외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한국시장에서는 파트너인 메디콕스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콕스 오대환 대표는 “오라메드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혁신적인 당뇨 치료제를 국내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라메드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이를 계기로 향후 당사의 제약 부문을 더욱 성장시키고 확장시킬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라메드는 현재 주사제로 전달되는 약물에 대한 경구 전달 솔루션 분야의 플랫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돼 미국과 이스라엘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새로운 POD(Protein Oral Delivery)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상업용 경구 인슐린에 대한 FDA 3상 연구와 더불어 당뇨 치료제인 경구용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 캡슐(ORMD-0901)을 개발해 관련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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