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의료기기 개발업체 LIFESCAPES와 제휴
입력 2022.11.03 10:52
수정 2022.11.03 10:59
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일본 스타트업 기업 ‘LIFESCAPES’와 자본제휴를 한다고 발표했다.
LIFESCAPES는 BMI 기술에 강점을 갖고 중증 뇌졸중 환자의 운동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시오노기는 약 1억엔을 출자하며, LIFESCAPES의 사업성장을 위해 시오노기의 중추신경영역의 창약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뇌졸중은 생명을 건진 경우에도 심각한 운동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의 간병이 필요할 수도 있다. 현재 중증 운동장애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이 되고 있다. LIFESCAPES는 BMI기술을 활용한 재활을 반복하여 뇌와 마비 부위를 연결하는 신경회로의 재구축을 촉진함으로서 환자 의지로 마비된 손을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시오노기는 중기경영계획 ‘STS 2030’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헬스케어의 미래를 창출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사회에 필요한 ‘HaaS 기업’으로 트랜스폼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제약기업으로서 강점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미병에서 예후에 이르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토탈케어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