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3/4분기 매출 148억弗 3.3% 소폭향상
자가면역성 질환, ‘스카이리치’ 및 ‘린버크’ 성장 모멘텀
애브비社가 148억1,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3.3% 소폭 성장한 가운데 39억5,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24.3%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개했다.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우리의 핵심적인 자가면역성 질환 자산과 판상형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 등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과 실적이 다양한 포트폴리오 내부의 성장동력들과 결합되면서 일시적인 경제적 역풍이 에스테틱 제품 부문에 미친 영향을 완화시켜 주면서 다시 한번 괄목할 만한 분기실적을 내보일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우리의 실적과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확신을 근거로 배당금을 다시 한번 유의미하게 상향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3/4분기 경영실적을 치료제 부문별로 보면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부문이 76억5,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혈액암 치료제 포트폴리오 부문은 16억5,000만 달러로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의학 치료제 포트폴리오 부문은 16억7,200만 달러로 6.7% 실적이 증가했고,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 부문도 13억100만 달러로 4.0%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시장잠식으로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전체적으로 2.5% 향상된 55억5,9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판상형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13억9,700만 달러로 75.4% 급증한 실적을 올려 돋보였다.
마찬가지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가 6억9,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3.5% 급성장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베네토클락스)는 5억1,500만 달러로 4.5% 준수한 오름세를 기록했고, 주름개선제 중에서는 ‘보톡스 코스메틱’(오나보툴리눔 독소 A)이 6억3,700만 달러로 16.9%, ‘보톡스 테라퓨틱’(오나보툴리눔 독소 A)은 6억9,900만 달러로 8.2% 뛰어올라 주름이 펴지게 했다.
조현병 치료제 ‘브레일라’(카리프라진 정제)가 5억5,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0.2% 껑충 뛰어올랐고, 소화효소제 ‘크레온’(판크레리파제)이 3억3,600만 달러로 8.5%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리나클로타이드) 또한 2억7,100만 달러로 3.8% 향상됐다.
반면 림프종 및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는 11억3,500만 달러에 그치면서 17.4% 주저 않았고, 더멀 필러 ‘쥬비덤’(히알루론산 필러) 컬렉션도 3억5,200만 달러로 0.6%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기타 에스테틱 제품들은 총 3억1,200만 달러로 11.4% 뒷걸음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도파’(레보도파+카르비도파)는 1억1,000만 달러로 13.1%, 편두통 응급 치료제 ‘유브렐비’(유브로게판트)가 1억6,000만 달러로 1.4% 하락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녹내장‧안구고혈압 치료제 ‘루미간’(비마토프로스트)은 1억2,100만 달러로 실적이 12.2% 적잖이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안과용 에멀전제)가 1억4,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5.6% 크게 감소한 실적을 내보였고, 녹내장 치료제 ‘알파간’(브리모니딘) 역시 7,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데 머물면서 43.0% 큰 폭의 감소세를 감추지 못했다.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페브렌타스비르)은 3억8,300만 달러로 10.2% 실적이 줄어들었다.
이날 애브비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주당 13.84~13.8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