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 '과학의 달 심포지엄' 성료…차세대 의약품 개발 방향 제시
나노·RNA·AI 등 융합기술 총망라…산·학 300여명 참여
"차세대 모달리티 확산 대응 규제·평가기술 중요"…식약처도 지원 의지 강조
입력 2026.04.17 17:0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한국약제학회

한국약제학회(회장 조정원)가 주최한 ‘2026 과학의 달 기념 심포지엄’이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등록자 286명을 포함해 약 300여 명의 산·학 관계자가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Next Generation Modalities Expanding the Horizons of Pharmaceutical Technology’를 주제로 열려, 나노기술과 RNA 편집,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징, 바이오모방 플랫폼, 자극반응형 약물전달 시스템, 펩타이드 공학, 차세대 피부 전달 시스템, 조직공학, 난용성 의약품 제형기술 등 다양한 첨단 연구 분야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기초과학과 공학, 제약산업, 임상 응용을 아우르는 국내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학술적 의미를 더했다.

조정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모달리티의 등장은 제약산업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며 “기초과학과 공학, AI가 융합되는 제약기술의 흐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분야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문적 도약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대신해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대독했다.

오 처장은 “나노기술과 AI 분석, 첨단 약물전달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이 의약품을 정밀의료 중심으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유전자·RNA 치료제, 펩타이드, 바이오의약품 등 차세대 모달리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기준과 기술 정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처가 전문 심사인력 확충, 가이드라인 선제 마련, 국제 규제조화, AI 기반 심사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규제과학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택환 서울대 교수, 이성욱 단국대 교수, 박용근 KAIST 교수가 나노기술, RNA 편집, AI 기반 이미징 등 핵심 기술과 응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나영국 충남대 교수, 변준호 숙명여대 교수, 김하린 경희대 교수가 바이오모방 나노플랫폼, 자극반응형 약물전달 시스템, 펩타이드 접합체 연구 등을 발표하며 정밀 약물전달 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방창현 성균관대 교수, 이준민 포항공대 교수, 진성규 동국대 교수가 경피 전달 시스템, 장기칩(Organ-on-a-chip) 플랫폼, 난용성 약물 제형 기술 등 최신 제약공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약제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에 이어 제제기술 분야 학술 교류를 위한 후속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6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제제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9월 18일에는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제기술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국내외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디티앤씨알오 김봉태 부사장 “개량신약·복합제, 규제·시장 함께 설계해야”
"근거 중심으로 승부"…개발부터 유통까지 원칙 지킨 팜뉴트리션
“AI가 답을 내도, 질문은 사람이 한다” 씨엔알리서치가 그리는 'Data CRO' 미래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사·약학]한국약제학회, '과학의 달 심포지엄' 성료…차세대 의약품 개발 방향 제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사·약학]한국약제학회, '과학의 달 심포지엄' 성료…차세대 의약품 개발 방향 제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