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한약사 문제·성분명 처방 등 4개 TF 구성키로
제5차 상임이사회서 심의·의결...제도 개선 위해 역량 집중
입력 2025.04.22 14:36 수정 2025.04.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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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와 성분명 처방 추진 TF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4개 TF를 구성키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7일, 제5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현안 해결을 위해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TF △성분명 처방 추진 TF △약사행위 기반 수가개발 추진 TF 등 4개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TF를 구성 건을 통과 의결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에 구성하고자 하는 4개의 신설 TF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제41대 집행부의 굳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제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약사들의 위법행위가 국가 면허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등 도를 넘었다고 판단,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온 한약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실질적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법개정 등을 통해 약사·한약사 간 역할 구분을 명확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또 국민중심의 ‘성분명 처방 추진 TF’의 본격적인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다빈도 처방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근거 마련은 물론, 약가구조 분석과 대국민 홍보활동까지 병행해 성분명차방 제도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약물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TF도 가동된다.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 TF’는 제도 설계부터 수련기관 인증 기준, 교육과정 개발까지 전 과정의 세부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약사 행위 기반 수가개발 추진 TF도 운영된다. 기존 조제일수 중심의 단순 수가 구조에서 벗어나 복약지도·약물상담 등 전문 행위가 반영되는 새로운 수가모델을 개발, 설계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약국을 통한 다제약물관리사업,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온라인교육 시스템 유지관리, 산업약사 및 병원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 등 국민 건강 증진과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안건 등도 함께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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