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약학회(회장 정상원)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스포츠와 약사의 만남, 건강한 승리로 이끌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4회 오픈 세미나를 성료했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고,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강태진 교수, 오산대학교 건강재활학과 김상훈 교수가 자문교수로, 경기지부 총무위원장 권태혁 약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8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선 스포츠약학의 다양한 측면을 심도 있게 다뤘다.

먼저 정상원 회장이 스포츠약학회 소개를 시작으로, 기고단 활동, 스포츠약학 강사단,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노인스포츠지도사의 역할, 건강한 바디프로필 프로젝트, 운동요법과 운동처방, 그리고 해외 스포츠약사의 활동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고, 신희승 약사와 이가은 약사는 스포츠약학회 기고단의 활동과 기본 및 심화 스터디 진행 상황을 소개하며 학회의 학술적 노력을 설명했다.

방소영 약사는 내달 진행될 전국체전 도핑예방 상담약국에서의 역할을 소개하며 스포츠약사의 실질적인 활동 영역을 제시했고 임나리 약사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정인지 부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약사의 새로운 직능으로서 스포츠약사의 방향성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진민기 약학대학생은 '건강한 바디프로필 프로젝트' 후기를 발표했고, 정승진 건강운동관리사는 운동요법과 운동처방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으로는 홍콩의 한인 약사이자 보디빌딩 대회 입상자인 이흥수 약사가 랜선 강의를 통해 홍콩의 약업계 현황과 네추럴 보디빌딩 대회에서의 스포츠약사의 역할에 대해 통찰을 공유했다.

정상원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포츠약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약사들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약학의 융합을 통한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약학회는 지난 23일부터 새로운 학회원 모집을 시작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약사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