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조코바’ 오미크론 변이주에도 효과
입력 2022.08.18 09:46
수정 2022.08.18 10:02
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최근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약 ‘조코바(Ensitrelvir Fumaric Acid)와 관련, 오미크론 변이주 ’BA·2·75’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비임상시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BA·2·75’는 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변이형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일본에서도 7월 12일 고베시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어 감염확대가 진행되는 ‘BA.5’로부터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
시오노기는 같은 파생형 BA.5와 BA.4에 대해 7월에 비슷한 비임상시험으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비임상시험은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유효성·안잔성·독성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임상시험’이라고도 부른다. 이 결과에서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임상시험 단계로 진행한다.
‘조코바’는 현재 일본에서 긴급승인이 보류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 진행 중인 최종 단계의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려 다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