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왜?
상반기 매출 18% 향상 불구 ‘위고비’ 경쟁가열 감안
입력 2025.08.07 06:00 수정 2025.08.07 06: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상반기 동안 18%에 달하는 매출성장을 달성했지만, 우리는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자 합니다. 하반기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제제들의 성장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라르스 프루에르고르 외르겐센 회장이 6일 회사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표하면서 밝힌 말이다.

지난 7월 마지아르 마이크 두스트다르 신임회장에게 바통승계(8월 7일부터 발효)가 발표되었던 외르겐센 회장은 이임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언급을 내놓았다.

이날 외르겐센 회장은 “영업활동의 범위를 좁혀 집중도를 높이고, 비용지출의 효율성을 도모하면서 미래의 성장을 위한 투자는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세계 각국의 비만 환자 수가 10억명을 상회하고 있는 데다 이 중 미국 내 비만 환자 수만도 1억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라며 “두스트다르 회장의 리더십에 힘입어 노보 노디스크가 괄목할 만한 성장기회를 극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래 파이프라인이 뒷받침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상반기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1,549억4,400만 크로네(약 240억4,89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6%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5% 향상된 722억4,000만 크로네(약 112억1,348만 달러)의 영업이익과 22% 뛰어오른 555억3,700만 크로네(약 86억2,075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12.49크로네(약 1.94달러)로 나타나 23%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경영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시장에서 16% 늘어난 872억7,900만 크로네(약 135억4,723만 달러),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도 같은 16%의 성장률을 올리면서 676억6,500만 크로네(약 105억128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마켓 가운데 EUCAN(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는 15% 증가한 312억1,200만 크로네(약 48억4,400만 달러), 이머징 마켓에서 17% 뛰어오른 163억3,400만 크로네(약 25억3,500만 달러),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32% 급증한 102억900만 크로네(약 15억8,460만 달러), 중국시장에서 5% 향상된 99억1,000만 크로네(약 15억3,8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내보였다.

치료제 부문별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당뇨병 치료제가 6% 증가한 1,066억1,000만 크로네(약 165억4,885만 달러), 비만 치료제가 56% 껑충 뛰어오른 387억9,600만 크로네(약 60억2,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16% 신장된 1,454억600만 크로네(약 225억7,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GLP-1 수용체 작용제는 8% 향상된 779억4,000만 크로네(약 120억9,700만 달러), 인슐린 제제는 3% 소폭 늘어난 277억4,300만 크로네(약 43억610만 달러)의 성적표를 각각 받아들었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14%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이면서 95억3,800만 크로네(약 14억8,060만 달러)의 실적을 드러냈다.

주요 제품별 실적을 보면 항당뇨제 중에서는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이 14% 늘어난 645억2,000만 크로네(약 100억1,535만 달러),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53% 크게 뒷걸음한 20억7,200만 크로네(약 3억2,17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제제이지만, 피하주사제인 ‘오젬픽’과 달리 경구용 정제인 ‘리벨서스’의 경우 4% 소폭 향상된 113억4,800만 크로네(약 17억6,200만 달러)를 올렸음이 눈에 띄었다.

비만 치료제 가운데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75% 급증한 368억8,800만 크로네(약 57억2,740만 달러),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가 51% 주저앉은 19억800만 크로네(약 2억9,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8~14%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 5월 제시되었던 13~21% 매출성장률과 비교하면 하향조정된 것이다.

영업이익 향상률 또한 10~16% 안팎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5월 제시되었던 16~24%에 비하면 하향조정된 것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노보노디스크,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노보노디스크,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