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와 미국 인디애나州 라파예트에 소재한 퍼듀대학이 장기간 동안 유지해 왔던 양측의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9일 공표했다.
앞으로 8년 동안 일라이 릴리 측이 최대 2억5,000만 달러를 퍼듀대학에 투자키로 했다는 것.
특히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산‧학 협력 합의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양측의 파트너 관계는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전체 단계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릴리-퍼듀 360 이니셔티브’(The Lilly-Purdue 360 Initiative)는 몇가지 핵심적인 목표를 성취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의약품의 발굴에서부터 환자 공급을 가속화하고, 실험실 발굴과 임상적 적용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보다 탄력적이면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사슬을 창출하고, 인력개발을 위해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접근방법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의 협력확대는 이와 함께 고숙련 고용창출과 지역 내 혁신 촉진을 통해 미국 중서부 지역에 소재한 가운데 일라이 릴리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인디애나州에 괄목할 만한 경제적 유익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오는 2027년까지 협력관계를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발표로 양측은 새로운 4개 프로젝트를 추가하면서 오는 2032년까지 협력관계를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릴리 퍼듀대학 장학금 지원’(Lilly Scholars at Purdue), ‘릴리‧러듀 연구제휴센터’(LPRC) 등 기존의 협력 프로그램들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퍼듀대학은 일라이 릴리 측 연구진이 웨스트 라파예트 캠퍼스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퍼듀대학 연구진이 인디애나州의 주도(州都)인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재한 일라이 릴리 측 시설과 인디애나州 레바넌의 LEAP 연구‧혁신지구(RID)에 있는 시설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퍼듀대학의 멍 치앙 총장은 “아마도 단일 규모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학 연구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파트너십의 구축을 통해 일라이 릴리와 퍼듀대학이 무한하고 새로운 지평을 향해 개척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애나州 최대 규모의 기업과 최대 규모의 대학이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협력관계의 확대를 통해 LEAP 연구‧혁신지구에 소재한 일라이 릴리의 제조시설을 배경으로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와 고용,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기념비적인 분수령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멍 치앙 총장은 의의를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측이 우리 사회의 건강과 의학을 위해 개척자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것과 민‧관 자본을 불문하고 단일 규모로는 퍼듀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기금을 지원키로 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양측은 협력해 나가기로 한 핵심적인 부분들을 몇가지만 살펴보면 첫째로, 인공지능(AI) 구동 도구를 적용해 전통적인 신약발굴 접근방법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계학습(ML)과 빅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각종 질병의 메커니즘과 맞춤 치료제의 개발을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로, 기술 기반 접근방법을 통해 임상 1상 단계에서부터 허가취득 및 제조 기술이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일라이 릴리의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과 신약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릴리 메디슨 파운드리’(Lilly Medicine Foundry)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셋째로, 로봇공학,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를 결합해 제조역량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확대하되 관련법규 준수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넷째로, 일라이 릴리와 기타 인디애나州 내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강력한 재능 파이프라인을 확립하고자 인력개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생명을 구할 의약품의 공급이 가속화할 수 있으려면 발굴단계에서부터 개발과정과 제조에 이르기까지 고도로 숙련된 인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필요로 한다”면서 “퍼듀대학 측과 협력확대를 통해 우리는 기술향상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시켜 차세대 의약품 공급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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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와 미국 인디애나州 라파예트에 소재한 퍼듀대학이 장기간 동안 유지해 왔던 양측의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9일 공표했다.
앞으로 8년 동안 일라이 릴리 측이 최대 2억5,000만 달러를 퍼듀대학에 투자키로 했다는 것.
특히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산‧학 협력 합의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양측의 파트너 관계는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전체 단계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릴리-퍼듀 360 이니셔티브’(The Lilly-Purdue 360 Initiative)는 몇가지 핵심적인 목표를 성취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의약품의 발굴에서부터 환자 공급을 가속화하고, 실험실 발굴과 임상적 적용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보다 탄력적이면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사슬을 창출하고, 인력개발을 위해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접근방법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의 협력확대는 이와 함께 고숙련 고용창출과 지역 내 혁신 촉진을 통해 미국 중서부 지역에 소재한 가운데 일라이 릴리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인디애나州에 괄목할 만한 경제적 유익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오는 2027년까지 협력관계를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발표로 양측은 새로운 4개 프로젝트를 추가하면서 오는 2032년까지 협력관계를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릴리 퍼듀대학 장학금 지원’(Lilly Scholars at Purdue), ‘릴리‧러듀 연구제휴센터’(LPRC) 등 기존의 협력 프로그램들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퍼듀대학은 일라이 릴리 측 연구진이 웨스트 라파예트 캠퍼스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퍼듀대학 연구진이 인디애나州의 주도(州都)인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재한 일라이 릴리 측 시설과 인디애나州 레바넌의 LEAP 연구‧혁신지구(RID)에 있는 시설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퍼듀대학의 멍 치앙 총장은 “아마도 단일 규모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학 연구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파트너십의 구축을 통해 일라이 릴리와 퍼듀대학이 무한하고 새로운 지평을 향해 개척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애나州 최대 규모의 기업과 최대 규모의 대학이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협력관계의 확대를 통해 LEAP 연구‧혁신지구에 소재한 일라이 릴리의 제조시설을 배경으로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와 고용,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기념비적인 분수령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멍 치앙 총장은 의의를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측이 우리 사회의 건강과 의학을 위해 개척자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것과 민‧관 자본을 불문하고 단일 규모로는 퍼듀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기금을 지원키로 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양측은 협력해 나가기로 한 핵심적인 부분들을 몇가지만 살펴보면 첫째로, 인공지능(AI) 구동 도구를 적용해 전통적인 신약발굴 접근방법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계학습(ML)과 빅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각종 질병의 메커니즘과 맞춤 치료제의 개발을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로, 기술 기반 접근방법을 통해 임상 1상 단계에서부터 허가취득 및 제조 기술이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일라이 릴리의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과 신약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릴리 메디슨 파운드리’(Lilly Medicine Foundry)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셋째로, 로봇공학,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를 결합해 제조역량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확대하되 관련법규 준수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넷째로, 일라이 릴리와 기타 인디애나州 내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강력한 재능 파이프라인을 확립하고자 인력개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생명을 구할 의약품의 공급이 가속화할 수 있으려면 발굴단계에서부터 개발과정과 제조에 이르기까지 고도로 숙련된 인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필요로 한다”면서 “퍼듀대학 측과 협력확대를 통해 우리는 기술향상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시켜 차세대 의약품 공급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