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는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예방요법제 ‘알헤모’(Alhemo: 콘시주맙-mtci)가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20일 공표했다.
‘알헤모’는 혈액응고 저해인자를 동반한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A형‧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돌발 출혈(또는 급성 출혈)을 예방하거나 발생빈도를 낮추기 위해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에방요법제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희귀 출혈장애의 일종인 혈우병 환자들을 위해 지난 3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세를 집중해 온 제약사이다.
‘알헤모’는 프리필드 펜 제형의 조직인자 경로 저해제(TFPI) 길항제이다.
개별적으로 공급되는 가는 32게이지, 4mm 주사바늘을 사용하는 피하주사제(60mg/1.5mL, 150mg/1.5mL 또는 300mg/3mL)이다.
현재 다수의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A형 또는 B형 혈우병 치료제들은 정맥주사제로 투여되고 있다.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A형 또는 B형 혈우병 치료제로 피하주사제가 허가를 취득하고 발매를 예약한 것은 ‘알헤모’가 처음이다.
‘알헤모’는 체내에서 혈액응고를 차단하는 TFPI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개발된 혈우병 치료제이다.
TFPI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알헤모’는 혈액응고를 돕는 단백질의 일종인 트롬빈의 생성을 개선하고, 혈액응고 저해인자가 존재하는 가운데 다른 혈액응고인자들이 결손되었거나 결핍되었을 때 출혈을 예방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내게 된다.
이와 관련,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30% 정도와 중증 B형 혈우병 환자들의 5~10% 가량에서 혈액응고 저해인자들이 동반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응고 저해인자들은 일부 환자들에게 혈우병의 치료를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혈우병 치료제들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혈액응고 저해인자를 동반한 B형 혈우병 환자들은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요법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어서 여전히 치료부담을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현실을 염두에 두고 FDA는 임상 2상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알헤모’의 허가신청 건을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B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안나 윈들 임상개발 담당부회장은 “이번에 ‘알헤모’가 허가를 취득한 것이 혈액응고 저해인자들을 동반한 12세 이상의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예방요법제 부문에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일부 환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별달리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형편”이라고 말했다.
윈들 부회장은 뒤이어 “이 같은 유형의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치료제로 허가된 ‘알헤모’가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혈우병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도움을 주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노보 노디스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 중심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상 3상 ‘explorer7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연간 출혈률(ABR) 지표를 적용해 자연(spontaneous) 및 외상성(traumatic) 돌발 출혈 횟수를 비교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그리고 평가결과를 보면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적용한 피험자 그룹의 연간 출혈률이 예방요법을 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 비해 86% 낮게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추정 평균 연간 출혈률을 보면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사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1.7회, 예방요법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 11.8회로 집계됐다.
자연 출혈 및 외상성 출혈을 치료하기 위해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적용한 피험자 그룹의 평균 총 연간 출혈률의 경우 0으로 나타난 반면 예방요법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는 9.8회로 조사됐다.
이차적 효능목표의 하나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64%에서 처음 24주 동안 자연 출혈 또는 외상성 출혈이 0으로 나타난 반면 예방요법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는 11%로 분석됐다.
‘explorer7 시험’에서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알헤모’를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주사부위 반응과 두드러기가 보고됐다.
아울러 중증 부작용으로 신장경색과 과민반응이 관찰됐다.
한편 ‘알헤모’는 현재 호주, 스위스, EU 및 일본 등에서 각각의 용도로 허가를 취득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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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社는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예방요법제 ‘알헤모’(Alhemo: 콘시주맙-mtci)가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20일 공표했다.
‘알헤모’는 혈액응고 저해인자를 동반한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A형‧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돌발 출혈(또는 급성 출혈)을 예방하거나 발생빈도를 낮추기 위해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에방요법제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희귀 출혈장애의 일종인 혈우병 환자들을 위해 지난 3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세를 집중해 온 제약사이다.
‘알헤모’는 프리필드 펜 제형의 조직인자 경로 저해제(TFPI) 길항제이다.
개별적으로 공급되는 가는 32게이지, 4mm 주사바늘을 사용하는 피하주사제(60mg/1.5mL, 150mg/1.5mL 또는 300mg/3mL)이다.
현재 다수의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A형 또는 B형 혈우병 치료제들은 정맥주사제로 투여되고 있다.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A형 또는 B형 혈우병 치료제로 피하주사제가 허가를 취득하고 발매를 예약한 것은 ‘알헤모’가 처음이다.
‘알헤모’는 체내에서 혈액응고를 차단하는 TFPI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개발된 혈우병 치료제이다.
TFPI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알헤모’는 혈액응고를 돕는 단백질의 일종인 트롬빈의 생성을 개선하고, 혈액응고 저해인자가 존재하는 가운데 다른 혈액응고인자들이 결손되었거나 결핍되었을 때 출혈을 예방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내게 된다.
이와 관련,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30% 정도와 중증 B형 혈우병 환자들의 5~10% 가량에서 혈액응고 저해인자들이 동반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응고 저해인자들은 일부 환자들에게 혈우병의 치료를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혈우병 치료제들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혈액응고 저해인자를 동반한 B형 혈우병 환자들은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요법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어서 여전히 치료부담을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현실을 염두에 두고 FDA는 임상 2상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알헤모’의 허가신청 건을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B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안나 윈들 임상개발 담당부회장은 “이번에 ‘알헤모’가 허가를 취득한 것이 혈액응고 저해인자들을 동반한 12세 이상의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예방요법제 부문에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일부 환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별달리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형편”이라고 말했다.
윈들 부회장은 뒤이어 “이 같은 유형의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치료제로 허가된 ‘알헤모’가 혈액응고 저해인자 동반 혈우병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도움을 주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노보 노디스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 중심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상 3상 ‘explorer7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연간 출혈률(ABR) 지표를 적용해 자연(spontaneous) 및 외상성(traumatic) 돌발 출혈 횟수를 비교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그리고 평가결과를 보면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적용한 피험자 그룹의 연간 출혈률이 예방요법을 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 비해 86% 낮게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추정 평균 연간 출혈률을 보면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사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1.7회, 예방요법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 11.8회로 집계됐다.
자연 출혈 및 외상성 출혈을 치료하기 위해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적용한 피험자 그룹의 평균 총 연간 출혈률의 경우 0으로 나타난 반면 예방요법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는 9.8회로 조사됐다.
이차적 효능목표의 하나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알헤모’ 예방요법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64%에서 처음 24주 동안 자연 출혈 또는 외상성 출혈이 0으로 나타난 반면 예방요법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는 11%로 분석됐다.
‘explorer7 시험’에서 무작위 분류를 거쳐 ‘알헤모’를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주사부위 반응과 두드러기가 보고됐다.
아울러 중증 부작용으로 신장경색과 과민반응이 관찰됐다.
한편 ‘알헤모’는 현재 호주, 스위스, EU 및 일본 등에서 각각의 용도로 허가를 취득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