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엠폭스 최대 피해 9개국에 백신 배당ㆍ공급
WHOㆍ阿 CDC 협력 속 콩고, 르완다, 남아공 등 대상으로
입력 2024.1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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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질병관리본부(CDC)는 현재 엠폭스(舊 원숭이 두창) 창궐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고 있는 9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총 89만9,000회분의 백신이 배당‧공급됐다고 5일 공표했다.

엠폭스 백신의 공급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회원국, 협력기관들이 설립한 엠폭스 접근‧분배 메커니즘(AAM: Access and Allocation Mechanism)에 의해 진행됐다.

이번 엠폭스 백신의 배당‧공급은 분량이 제한적으로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백신이 효과적이고 공정하게 사용되어 엠폭스 창궐을 억제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결정된 것이다.

백신의 배당‧공급은 아프리카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및 WHO의 최고책임자들이 승인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들은 대륙 엠폭스 관리지원팀의 외부 기술검토위원회로부터 나온 권고를 받아들여 백신의 배당‧공급을 승인한 것이다.

백신의 배당‧공급이 이루어진 9개 국가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와르,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우간다 등이다.

전체 배당량의 85%는 현재 가장 큰 영향이 미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들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타난 엠폭스 확진사례 5건당 4건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백신은 캐나다, Gavi, 유럽연합(EU) 및 미국에서 선적된 것이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는 변종균주의 일종인 lb형(clade ib)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WHO와 아프리카 CDC는 지난 8월 중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올들어 엠폭스는 아프리카 19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엠폭스 발생의 진원지는 콩고민주공화국이어서 올해에만 3만8,000건 이상의 의심사례들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적절한 검사‧진단과 효과적인 임상적 가료(加療), 감염 예방 및 개별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참여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포괄적인 엠폭스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 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에서 제한적인 분량의 엠폭 백신 공급이 착수된 상태이다.

이번에 9개국을 대상으로 백신의 배당‧공급이 이루어진 것은 엠폭스 창궐을 차단하기 위한 백신 할당과 관련해서 큰 걸음이 내디뎌진 것이라고 아프리카 CDC는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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