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전년대비 7%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75억4,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6일 공개했다.
AIDS 치료제들과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 항암제 및 간질환 치료제들이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한 데에 힘입은 결과.
다만 미국 뉴저지州 모리스 플레인스에 소재한 단일클론 항체 기반 암 표적요법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이뮤노메딕스社(Immunomedics)를 지난 2020년 9월 인수키로 합의했던 부분과 관련한 비용지출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12억5,3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1.00달러로 집계되면서 각각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AIDS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전년대비 13% 늘어난 매출액을 올린 것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7%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3/4분기 실적이 올들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strongest) 수준의 것”이라면서 “이처럼 강한 매출성장과 영업비용 지출관리에 힘입어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 영업이익 및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연내에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제 ‘리브델지’(Livdelzi: 셀라델파)와 연 2회 사용 AIDS 예방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의 미국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3/4분기 실적을 제품군별로 짚어보면 AIDS 치료제가 총 50억7,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9%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고, 간질환 치료제가 7억3,300만 달러의 실적으로 4%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항암제 또한 8억1,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6% 상승곡선을 그렸다.
세포치료제의 경우 4억8,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내 전년대비 “플랫”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질환 치료제들은 2억1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7%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개별제품별로 3/4분기 성적표를 들여다 보면 AIDS 치료제 가운데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4억7,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3% 올라섰고,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또한 5억8,600만 달러로 15% 적잖이 향상됐다.
또 다른 AIDS 치료제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1억3,900만 달러로 6%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3억8,500만 달러로 2%,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2억3,200만 달러로 1.8% 소폭 성장했다.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의 경우 6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9%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고,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는 3억3,200만 달러로 17% 껑충 뛰어올랐다.
백혈병 치료 세포치료제 ‘테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는 9,800만 달러로 2% 증가했고, 기타 치료제 중에서는 항진균제 ‘암비솜’(암포테리신 B)이 1억3,000만 달러로 13.0%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률을 내보였다.
반면 AIDS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가 4억4,900만 달러에 그치면서 10.7% 뒷걸음했고, B세포 림프종 세포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가 3억8,700만 달러로 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AIDS 치료제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3억2,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78억~281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 8월 제시했던 271억~275억 달러에 비해 끌어올리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4.25~4.45달러로 제시해 당초의 한 주당 3.60~3.90달러에 비해 소폭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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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전년대비 7%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75억4,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6일 공개했다.
AIDS 치료제들과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 항암제 및 간질환 치료제들이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한 데에 힘입은 결과.
다만 미국 뉴저지州 모리스 플레인스에 소재한 단일클론 항체 기반 암 표적요법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이뮤노메딕스社(Immunomedics)를 지난 2020년 9월 인수키로 합의했던 부분과 관련한 비용지출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12억5,3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1.00달러로 집계되면서 각각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AIDS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전년대비 13% 늘어난 매출액을 올린 것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7%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3/4분기 실적이 올들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strongest) 수준의 것”이라면서 “이처럼 강한 매출성장과 영업비용 지출관리에 힘입어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 영업이익 및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연내에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제 ‘리브델지’(Livdelzi: 셀라델파)와 연 2회 사용 AIDS 예방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의 미국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3/4분기 실적을 제품군별로 짚어보면 AIDS 치료제가 총 50억7,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9%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고, 간질환 치료제가 7억3,300만 달러의 실적으로 4%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항암제 또한 8억1,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6% 상승곡선을 그렸다.
세포치료제의 경우 4억8,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내 전년대비 “플랫”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질환 치료제들은 2억1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7%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개별제품별로 3/4분기 성적표를 들여다 보면 AIDS 치료제 가운데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4억7,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3% 올라섰고,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또한 5억8,600만 달러로 15% 적잖이 향상됐다.
또 다른 AIDS 치료제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1억3,900만 달러로 6%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3억8,500만 달러로 2%,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2억3,200만 달러로 1.8% 소폭 성장했다.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의 경우 6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9%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고,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는 3억3,200만 달러로 17% 껑충 뛰어올랐다.
백혈병 치료 세포치료제 ‘테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는 9,800만 달러로 2% 증가했고, 기타 치료제 중에서는 항진균제 ‘암비솜’(암포테리신 B)이 1억3,000만 달러로 13.0%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률을 내보였다.
반면 AIDS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가 4억4,900만 달러에 그치면서 10.7% 뒷걸음했고, B세포 림프종 세포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가 3억8,700만 달러로 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AIDS 치료제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3억2,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78억~281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 8월 제시했던 271억~275억 달러에 비해 끌어올리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4.25~4.45달러로 제시해 당초의 한 주당 3.60~3.90달러에 비해 소폭 조정했다.